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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독자연구] 더민주가 과연 여성 정책을 포기하는것이 가능할까?
게시물ID : military_74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fficialBlue
추천 : 0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01 0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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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그냥 생각을 정리해본거라서 현실과 영 다른 내용이 산재하니, 그런게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우선 한국은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현재 어느정도 중년층 이상의 나이를 가진 세대들의 성장기에는 분명하게 여성이 대우 받지 못한 세월을 지낸것이 맞다.
그런 것을 타파하고자 모인것이 여성단체들이다. 문제는, 단체의 목표가 어느정도 충족되었다고 해서 만족 할수 있는것이 아니라는것에 있다. 
사람을 모으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사람의 이기심을 자극할 필요성이 있다.  남을 위해 모인 봉사단체라고 한들, 그 봉사가 개인에게 있어 보람과 같은 감정적인 보상이 없다면 그 봉사단체는 성립하기 힘들것이다. 이와같이, 여성단체들도 성립과정에서 목표로 하고있던 남녀 불평등을 해소하였다고 한들, 이들이 해산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목표, 그것도 기존목표에 그리 벗어나지않는 목표를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 즉, 남녀 불평등 해소 이상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필요가 이들에게 생긴것이다.

남성과 여성으로 사람을 이분화 시켜보면 여성이라는것은 전체의 50%, 즉 세력을 불리기에 적합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볼수있다. 여성의 권리신장은 많은 수의 이기심을 자극할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메인 아젠다로서 여성'만의' 권리 신장은 성립하기가 힘들다. 일단, 최대치가 50% 이상이 될수 없다는 극단적인 한계점과, 모든 사람이 자신의 부당한 권리향상으로 부터 만족을 느끼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의롭지 못한 여성우위 정책은 선택 받을수 없다. 이때문에 여성 단체의 선택은 다른 조직속의 잠입, 혹은 메인 아젠다를 숨기는 방법을 선택할수밖에없다.

문제는 충분하게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단체가 외부의 힘을 빌릴 필요는 없다는것이다. 대한민국이 모든 외적으로부터 안전하게 자주국방이 가능하다면 굳이 미국의 힘을 빌리지 않을것이다. 왜냐면 사회는 기브엔 테이크라 빌리는게 있다면 상대에게도 이득을 가져다주어야한다. 나만 만족하고 상대는 불만족했다면 상대가 이를 배신이라고 여기기 쉽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여성단체는 그 막대한 휘하 세력을 야당에 심을수 있었다. 여당에는 당연히 심을수가없다. 그렇지 않고도 충분히 조직의 목표달성이 가능한 여당이 대가를 치뤄야하는 선택지를 고를필요는 없으니까.

야당의 입장에선, 목표 달성을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할수있다. 흔히 말하는 콘크리트 계층, 이들을 깨버릴 방법은 도저히 보이지 않았던것이다. 물론, 박근혜가 신나게 말아 먹을 지는 예상못했다는게 정답이지만.

박근혜가 신나게 말아먹고 나서, 야당이 기존 기득권을 크게 앞서는 시점이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자, 여성단체로서는 지금껏 조력했던 보상을 요구할수밖에없다. 뭐니뭐니해도 현재 1번은 다른 후보들과 차이가 꽤 벌어지는지라, 약간의 무리수를 두어도 되는 시점이 찾아왔기 때문에, 지금까지했던 '그래버리면 우리의 목표달성을 못하는데 들어줄수없다'는 대답을 들려줄수는 없기때문이다. 그것은 명백한 배신이자 이미 내부조직으로 자리잡은 이들에게 있어서 붕괴를 초래하는 심각한 위협으로, 회피 하는 선택지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얼마전 , 동성애자들의 문재인 괴롭히기는 이러한 논점의 연장선이라고 할수있다. 동성애자들은 여성단체보다 내부는 더 튼튼할지라도 그 수효가 압도적으로 적다고 할수있다. 또한, 이전의 핍박받던 여성의 권리를 되찾는다는 것과같은 정당성 확보를 할수있는 시점이 아니었기에, 이들은 여성단체에게 협력하는 길을 선택했다. 문제는, 동성애자들의 인식은 대중들에게도 좋은 편은 아니라는것에 있다. 물론, 여성단체의 막대한 수효는 이러한 대중들의 인식에도 영향을 받기때문에, 그 조력은 좀더 공공연하지는 못했다고 볼수있다. 즉, 야당측과 여성단체들이 손을 잡는것과 같이 적극적인 협력보다는 안보이는곳에서의 협력을 주력할수밖에없었다.

하지만, 동성애자들의 입장으로선 '우린 분명하게 너희를 조력했다. 너희가 성장했으니 우리를 도와줄 시간이 되었다.'라고 하기엔 충분하다고 볼수있다. 서로 협력했던 증거가 대중에게도 몇몇보이는데, 자신들 사이에서야 보이지않는 증거를 훨씬 많이 가지고있지 않겠나. 그렇기에 이미 내부에 기존 여성단체를 수용한 문재인에게 가서 따질수 밖에 없는것이다. '왜 배신하려는 태도를 취하는것이냐고. 도움받은 여성단체가 성공했으니 이제 우리도 언급해 주고 지원할때가 되지않았냐고.' 왜냐면, 문재인이 기존 여성단체를 흡수했으니,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그 부채 역시 같이 가져간다고 생각함이 옳으니까. 

문제는, 이러한 여성단체의 부채를 문재인이 알까 모를까도 의문이고, 결국 이러한 요구를 들어주지않더라도 이미 내부조직이 된 여성단체들과는 별개로 동성애자들의 단체는 복수하는것이 불가능하다고 볼수있다. 기존 여성단체를 비난하고 해당 인원이 더민주에게 갔다고 치더라도, 그것은 개인의 잘못이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해버리면 그만이다. 즉, 더민주입장에선 이러한 요구를 들어줄 이유가 딱히 없다. 그것은 알기때문에 격렬해질수 밖에없는것이다. 왜냐면 남은건 배신감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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