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머글은 처음 써보네요.

근데 좀 황당한 일이 있어서 끄적여 봅니다.

제가 4년전에 미국에 왔는데요.

아직도 영어보다는 한글이 편한 애국소년 입니다 ㅡ┏.

제가 말할려고 하는건.. 멜랑꼴리라는 그..만화에 얽힌 사연인데요.

저는 오유에서 멜랑꼴리를 보면서 웃기만 했지 이게 영어 단어일줄은 꿈에도 몰랐읍니다..

오늘 학교에서(고딩 2 입니다. ㅎ) Language Art (영어) 기말고사를 봣는데요.

황당한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대충 찍으면서 넘어가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갑자기.. Melancholy라는 단어가 눈에 뛰더군요. 무슨 뜻인지는 몰랐지만

좀 낯이 익더라고요.. 근데 일단 뜻을 모르니까 연필 굴려서 찍고 넘어갔읍니다..

한 10분 뒤쯤에 제 옆에 있는 미국놈이(미국놈들도 단어실력이 상당히 딸립니다)

선생한테 Melancholy가 무슨뜻이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때 갑자기 제 뇌를 스치고 지나가는..

'멜랑꼴리' 라는 단어가 생각나더라고요. 좀 황당해서 선생말 듣고 있었는데.

Sad, Sadness라는 뜻이러다고요.. 슬프다는 뜻이죠.

너무 황당하고 신기해서 저 혼자 상당히 쪼갯습니다. 그니까 물어본놈이 옆에서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고요.

자길 비웃는줄 알았나봐요. 그래서 시험보다 말고 한 10분 쪼개고 있엇읍니다.

제가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제가 봐도 재미 없네요 젠장 -┏..

음..결론은.. 멜랑꼴리는 영어단어다.. Melancholy 발음도 비슷하더라고요. 멜란컬리..

읽어주셔서 감사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