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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oop_7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6년차주부
추천 : 0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16 04:37:47
나도 여자인것을..
그 눈빛 거두라..
아이 하나에 둘째를 가져 배불뚝이 8개월 만삭 임산부라도..
그대보다 키도크고 대대로 장사체질이라 뼈가 더 굵어도..
나도 여자인것을..
그 눈빛 거두라..
어제 그대에게 유치한 질문을 했다.
"내가 사라지고 왠 아름다운 여자가 나라고 하면 어떻게 할꺼야?"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대는 대답했다.
"개드립을 시켜보겠어. 너의 개드립은 일반인으로서는 흉내낼 수 없는 고급 개드립이니까.."
이런..개꺄끼뀨..
그대와 나눴던 달콤했던 밀어들을 속삭이며
시험해 볼것이다.
같은 오징어 불판위 댄스같은 대사는 기대 안했다.
뭐..나도 외모때문에 당신과 결혼한건 아니오 라는 말은 맘속 깊은곳에 묻어두리..
그래도 나도 여자인것을..
그 눈빛 거두라...
아무리 임신말기라 변비가 심해졌다한들..
물방울 다이아만큼 단단한걸 쌀 줄이야..
그대로 줄에 꿰어 목에 걸면..
더럽다..
암튼..
나의 힘찬 뚜러뻠쁘질에도
다이아는 자연으로의 회기를 거부하고..
만삭 임산부답게 허리가 비명을 지르는 통에 더이상 뻠삥은 불가했다.
어쩔 수 없었다..
나도 여자인것을..
그 눈빛 거두라..
그대에게 뚜러를 넘겨주고 뚫으라 명한 나를 바라보는
이것은 1년치 놀림감이라 말하는 그 눈빛..
참으라. 그 눈빛 거두라.
너는 내일모레에도 도시락을 싸야하지 않느냐?
이집의 반찬결정권자는 내가 아니던가?
그대는 정녕 점심시간 도시락으로 싸준 하이라이스를 먹으며
때마침 걸려온 전화기 넘어 설X라고 말하는 나의 목소리가 듣고싶은것인가..
내가 달랑 카레로 그런 수준낮은 드립을 칠것같은가..
나는 퀄리티가 높은 여인...
하이라이스에 건더기는 다져주리..
나도 여자인것을..
그 눈빛 거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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