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언제부터 시작된건지 모르겠는데 빌라의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사람들이 자꾸 뭔가를 버려놓고 갑니다 제가 가장 처음 본 건 쇼파였고요 그리고 식탁의자 그 다음 바퀴달린 의자 지금은 누군가 서랍장을 버려놨네요 여긴 엘레베이터도 없는 4층짜리 건물인데 대체 누가 저런것들을 저렇게 기를 쓰고 올려놨는지 모르겠어요; 저것들 때문에 옥상에 올라가는게 너무 힘듭니다 저와 계약한 집주인은 건물주가 아니라서 누구에게 말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