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글이지만 고민게에는 답변이 잘 안달려서 여기 올려봅니다
불편하게 했다면 죄송
방금 웃대에서 위의 짤을 봤는데요...
댓글들이 대부분 저 여자들 욕하는 거더라구요
근데 너무 고민인게 제 여자친구랑 제가 저래서 그래요.
2년 만났는데
데이트비용 100% 제가 다 내요. 그냥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어요.
사랑하는 여자한테는 돈이 하나도 안 아깝다ㅡ라는 여친의 말에 동의하고 2년동안 그렇게 지내왔죠
그리고 기념일 선물or평소 선물 여친이 원하는거 사다주고요
저는 생일에만 딱 두번 받아봤네요. 사귀고나서 첫번쨰 생일엔 목도리 두번째 생일엔 농구공.
대학생이어서 알바로 먹고 사는 주제에...
저 진짜 호구죠.
지금까지 왜 이렇게 살아왔나 모르겠습니다.
여친은
저 위의 짤처럼
-데이트비용 남자가 100% 부담.
-남자가 여자를 사랑한다면 돈이 아까울리가 없음.
이런 주의거든요.
제가 뭐라 말해봤자 절대 안고쳐질거에요...
그래도 마지막으로 고칠 기회는 주고 싶네요.
이제는 데이트비용 적절히 분담하고 '남자가 여자를 사랑한다면 돈이 아까울리가 없음'이란 생각도 고치라고 말할거에요. 그리고 안 고치면 헤어질 생각이구요.
제가 이제야 정신 차린거 맞죠?
저 똑바로 처신하는거 맞죠?
조언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그리고 여자친구한테 뭐라고 말을 꺼내야 될지도 좀 부탁드려요.
비회원이라 리플은 못 답니다...
디씨인이라 디시에 올려봤는데 진지한 대답을 못들어서 여기까지 와서 글 올리네요.
그리고 염치 없지만 베스트좀 보내주세요 더 많은 분들의 충고가 필요해서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