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간만에 외박을 나와 지하철을 타고 가던중 .... 두시간이나 지하철을 타고나가는 지루한 긴시간의 괴로움을 참지못하고 수마에 굴복하여 침좀 흘리면서 자고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나를 툭툭 치는 느낌이들었다. 어 뭐지 여기가 어느역이지하면서 지하철창밖을 보고 역을 확인하는척 고개를 돌리고 침좀 닦은담에 나를 툭툭친 정체를 상펴보니 이게왠걸!! 내앞에 배가 6개월은 되어보이는 임산부가 떡하니 서있는게아닌가 오우 쒯 대한의 건아로서 부끄럽게도 임산부에게 자리도 양보안하고 자는척하고 있던 개색히가 되어버린나는 넘 당황스럽고 죄송해서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앉으세요"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서 죄책감에 다른칸으로 옮겨가던중 웃음 소리가 막들렸다. 돌아보니 ..... 임산부 주변의 임산부 친구되어보이시는 분들이 막 웃으면서 속삭이는말...
"야ㅋㅋㅋㅋ 니배 완전 대박이닼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야 살좀뺔ㅋㅋㅋㅋ임산분줄알았나봐ㅋㅋ"
임산부 굴욕을 당하신 여성분의 열굴은 이미 붉어질데로 붉어져있고.....
아.....저 여인네의 뱃속엔 하나의 생명이아니라 뭔가...다른게있었구나... 난 다음역에서 바로내렸다. 죄송해요. 자느라 제대로 못봤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