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데려온 아이인데 지난 금요일까진 목소리도 하는짓도 애기같았는데요
고향에 갔다오느라 며칠 집에 혼자 뒀더니 여러모로 많이 자랐네요
1. 미칠듯한 뚱냥이가 되었어요.
마치 배속에 꿀단지를 숨켜둔 길 마냥
2. 예전보다 훨씬 더 보채네요
먹을것도 아니고 놀아줘도 싫대고 화장실도 아니고... 도대체 원하는게 뭐야 ㅠㅠㅠㅠ
사실은 이 글을 쓰는 주된 목적은...
3. 촉수가*-_-* 나와요
예전에도 종종 그런적 있었지만 금방 숨키곤 했었는데
이젠 대놓고 자랑을 하네요;;
좀전에 무릎위에다가 냥이 배를 위로 향하게 끌어안고 있었는데
이녀석이 갑자기 뭔가를 발사했어요;;;;
발사체의 정체는 알아내진 못했는데 촉수에서 발사된 액체로 짐작되네요
이녀석...어른이 되어가는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