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는 그녀의 마지막 무대를 최고로 장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연기에서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화면밖에까지 느껴져서 스스로 엄숙해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런 그녀의 최후의 역작이 정당하지 못한 평가를 받았는데도
김연아선수는 웃었습니다.
짐작컨데 후회없이 준비했고 후회없을만큼의 연기를 펼쳤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그 웃음 앞에 부끄럽습니다.
새삼 얼마 안되는 제 인생을 돌아보니 나태함만 보이더군요.
지금부터라도 바뀌려고 합니다.
자신의 길을 후회가 남지 않도록 꿋꿋하게 걸어가며
마지막에 최선을 다한 스스로에게 웃어줄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멋진 연기와 함께 멋진 삶까지 보여준 김연아 선수 고맙습니다.
김연아선수가 앞으로도 계속 아름답게 빛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