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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칼럼] 메갈리아의 넥슨 시위? '번지수 잘못 짚었다.'
게시물ID : sisa_748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향ss
추천 : 11
조회수 : 95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7/26 15:10:29
해당 사건은 지난 20일 게임동아의 <클로저스 성우 교체 논란, “왜 넥슨이 욕을 먹어야 하나?"(http://game.donga.com/84682/)> 기사를 통해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

더욱이 이미 본인이 해당 사안에 대해 해결됐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시위가 벌어지면 앞으로 어떤 기업이 김 성우와 일을 하려고 할 것인가? 이는 메갈리아 스스로가 성우 앞길을 막는 것이다. 이번 시위가 계속 공론화 된다면 결국 최후의 피해자는 그 성우 자신이다.

아울러 메갈리아를 비롯한 진보 언론은 '티셔츠' 하나를 공개한 것으로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한 명의 여성 성우가 게이머들의 압박으로 계약 해지 된 것은 부당 해고이며, 이는 아직 한국의 여성인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티셔츠' 한 장 공개한 것이 무엇이 그렇게 심각한 사안이냐는 것이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이 티셔츠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문제는 이 후원금이 쓰이는 사용처다. 그 동안 메갈리아, 워마드, 메갈리아4 등과 같은 커뮤니티는 여성 혐오 미러링(논란을 그대로 반사하여 상대의 실체를 드러내는 전략)과 여성 인권 신장이라는 명목아래 온갖 문제를 일으켜 왔다.

또한, 이전 기사에 서술한 '씹치남', '재기해'라는 상식 이하의 단어부터 자유게시판의 제목이 '보X 놀이터'일 정도로 남성, 여성의 성기를 거리낌 없이 언급하는 등 문제가 상당했다. 메갈리아의 자료 조사를 위해 포털에서 메갈리아를 검색한 기자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이들 게시물의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여기에 무분별한 댓글 테러와 실명을 언급한 악플, 장애인 비하와 6.25 전쟁 비하, 무차별 신상 공개 등 일일이 열거 하기도 힘들 정도로 이들 커뮤니티는 온갖 문제적 이슈를 일으켰다. 실제로 악플과 신상 공개, 허위 정보 유포 등을 참다 못한 연예인과 사회 각층에서 이들을 대상으로한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인 것도 사실이다.

메갈리아와 그 파생 커뮤니티를 위한 법적 소송 후원금을 사용처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실제로 한 회원이 "메갈리아4 회원만이 법적 대응의 대상자인가?"라는 질문에 운영자가 직접 "유명 웹툰의 M모 작가를 대상으로 댓글을 남겨 기소된 피의자가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라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내부 회의를 통해 후원금이 전달된다고 했지만, 이 후원금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고,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으며, 얼마만큼의 금액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영수증 처리 등 관리 방식 역시 불투명 한 상황이다.  

그리고 1억 원이 넘는 돈이 후원금으로 모였다고 밝혔는데, 이는 불특정 다수에게 1,000만원 이상의 금액을 후원 받을 경우 적용되는 '기부품법'에 해당되는 사안이다. 과연 메갈리아4가 이 '기부품법'의 테두리 안에서 후원금을 모았는지도 의심되는 상황이다.

비록 메갈리아4가 메갈리아 등 이전 사이트와는 다른 노선을 걷는다고 주장 하지만, 이는 납득하기 어렵다. 일례로 게임에는 속편이 등장하지만 이들을 다른 게임이라고 분류하지 않는다. 즉 '레지던트 이블 1편과 4편을 다른 게임'이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들은 언제나 목소리를 함께 해왔고, 이번 사태에서도 동조하여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성 혐오의 문제인가? 이 사건과 관련하여 논란을 제기한 게이머들은 그 누구도 여성 혐오와 관련된 주장을 하지 않았다. 단지 그 동안 메갈리아와 관련 커뮤니티들에서 벌어진 각종 사건을 언급했고, 이들에 대한 비판만을 쏟아냈을 뿐이다.

만약 이 커뮤니티의 지지자들이 메갈리아를 비판한 것을 '여성 혐오'라고 인식한다면 이는 대단한 착각이다. 이들은 일개 커뮤니티에 불과하며, 이들이 평소에 어떤 혐오스러운 단어를 사용했고, 어떤 소송에 휘말렸는지 찾아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메갈리아의 지지를 밝혔다는 이유로 성우의 교체를 요구한 게이머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넥슨에 대한 비난인가? 사기업이 자신들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은 여성 혐오와 관련이 없는 사안이다. 넥슨은 자신들의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의 의견을 받아들였고,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이를 빠르게 적용시켰다. 기업으로써 당연한 일처리를 한 것이다.

정작 메갈리아와 관련 커뮤니티들 역시 소비자, 시청자 임을 주장하며 수 많은 연예인들의 하차를 주도하고, 각종 기업의 제품 불매 운동을 펼치지 않았나?

위의 세 가지 질문 이외에도 이번 사태에 대한 의문점은 너무나도 많다. 넥슨 정문 앞 시위를 주도하는 메갈리아와 관련 커뮤니티에게 다시 묻고 싶다. 이 시위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출처 http://m.media.daum.net/m/media/newsview/2016072212210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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