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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맨과여고생
게시물ID : humordata_748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리윌
추천 : 10
조회수 : 230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3/10 02:09:41
봄이 오네요. 오유님들 맘에도 하루빨리 따스한 봄 님이 스며들길 바래요. ~~ ....네? 필요없다구요? 꺼지라구요? 췌..... 오늘은 제 아름답고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럽기 까지 하지는....... 했던 -_- 고딩시절 얘기에용... 막 고딩이 된 제가, 입학했던 학교는 신설된 고등학교였고 ,이제 막 개발이 들어 간 신 도시쪽이라 집에서 학교까지 갈 수 있는 버스 노선이 무려 하나;;밖에 없더라구요. 아침마다 등교대란 때문에 좁디 좁은 마을버스에 70여명이 말 그대로 실려 다녔고.. 그게 싫어서 전 1시간씩 일찍 등교 했어요. 항상 학교에 제일 먼저 등교해서 느끼는 뿌듯함과 0교시 수업하기전 남은 1시간을 유용하게 쓰기위해 예습과 복습을 충실히 하기는 개뿔 조례전까지 침 질질 흘려가며 딥 슬립했지만 ㅠㅠ 그날도 버스 기사아저씨 바로 뒷 자리에 앉아 ,자진모리 장단에 맞추어 미친듯이 상모를 돌리 듯 졸다 미친듯한 존재감만 남겨주고 , 까치집한 머리에 부은 눈을 하고 버스에서 내렸어요. 어머나, 그런데 이게 웬일? 저만치 교문앞에 누가 더 먼저 와 있는게 아니겠어요? 으아니 1등을 뺏기다니, 내가 2등이라니 분노에 찬 발걸음으로 교문을 향하던 전 잠시 잠깐 제 눈을 의심해 보아요... 어머나 히밤 뭐지 저 아저씨.. 암놔너ㅗ노뤼;ㅡㅜㅘ흐;'ㅠㅓ리;푸ㅐㅡ,,.ㄹ;ㅜㅏ,'ㅗ,] 세상에 그 망측ㅎㄴ걸 더욱더 세차게 움직이고... 저를 보고 웃으며 쳐다보는 거 였어요!! 전 친오빠의 각종 야동과 음란물로 찌들어진 여고생답게!!! -_-; 아저씨의 그 잔망스러운 것과 아저씨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손가락을 세우고 ㅗ 뻑큐 핏!! 하고 웃으며 유유히 교문을 통과 했답니다. 아저씨는 뭐 저런게 다있어? 라는 표정과 당혹스러움과 수치심이 한꺼번에 어택 택클 들어와서 패배감을 맛봤을꺼에요..호호 얼마 후 그 아저씨가 정문앞에 또 서서 절 발견하고는 전에보다 더 가열;;찬 움직임을 보여 주시더라구요.. 음..사실 볼 것도 없던데. 쩝. 쿨럭;; 그 아저씨를 잠깐 쳐다보고 한숨을 한 번 내쉬며 책가방에서, 가위를 꺼내들고 아저씨를 향해 돌진했어요.!! "아저씨 꺼 잘라 버릴꺼에요" >. 펌:글쓴이 "오늘의 유머" 주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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