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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가 괜찮으니 나도 괜찮다고 하면 쿨병이라고
게시물ID : freeboard_748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롤롤9
추천 : 0
조회수 : 1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21 10:26:31
쿨병ㅋㅋ

2008년 세계 선수권 경기때는 화 안나셨었어요?
진통제 맞고 나가서 퉁퉁 부은 온 몸으로 그렇게 완벽한 경기를 했는데도 
악셀시도하다가 자빠진 아사다 마오, 유럽인이라 ㅈㄴ 퍼받은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연아 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도 외신들은 그리고 피겨 전문가들은 연아가 금메달이었다고 했었죠. 

2011년 세계 선수권 경기때는요?
올림픽 금메달 따고 응원해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인사하고 싶다고 준비한게 오마주투코리아였지만 
점프 실수 하나 했고, 겉클린을 한 안도미키에게 이해할 수 없는(지진버프) GOE가 쏟아져 금메달이 갔고 
연아는 태극기 보면서 내가 또 이 자리에 설 수 있을까? 하면서 눈물 흘렸었죠.
그리고 그때 역시 외신들과 피겨 전문가들은 연아가 금메달이었다고 했었죠. 


그리고 이번에도 똑같아요.


금메달 한 두번 뺏긴것도 아니고 
분노해봤자 우린 피겨 변방국이고 이의를 제기할 마음도 없을 거에요 저 윗분들은.
늘 그래왔으니까.



당장 내나라 부정선거도 어찌 못하는 판에 러시아에서 열린 올림픽 편파판정을 뭘 어떻게 해요.



이렇게 늘 견제 받았는데도 마지막 경기까지 결국 모든 경기 포디움.
하나도 따기 힘든 올림픽 메달을 두 개나 목에 걸었고, 세계 선수권 메달도 6개.
한 번도 힘들다는 쇼&롱 클린을 세 번이나 해준 우리 연아.


그러니 연아가 만족했다고 하니 나도 만족한단 거에요.


이제 경기 스트레스 없이 일상을 즐길 수 있으니까.
이제 어디 하나 성하지 않은 몸 혹사시키지 않아도 되니까.

드디어 끝이니까!!


Untitled-1.jpg


그래도 씨발 마음 한 켠으로는 괜찮은게 괜찮은게 아닙니다.
판정에 대한 아쉬움이나 분노보단 훌륭하게 선수 생활 마쳐준 연아에 대한 안도감이 더 커서 괜찮은 것 뿐이니까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OEc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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