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을 뺏겼다 라는 억울함도 있겠지만,

이제 다 내려놓아도 된다라는 감정에 눈물이 난게 아닐까 하네요

그동안 좀 괴롭혔습니까 우리나라 언론이고 연맹이고

국민들도 지나친 부담감을 준건 아닐까 싶구요

24세라는 나이는 피겨를 하기에 적지 않은 나이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나 다치고 얼마나 아파하며 얼마나 노력했을지 상상도 안가는데요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하던 그때 그간의 힘들었던 여정들이 마치 슬라이드쇼처럼 머릿속에 스쳐지나갔을겁니다.

이제 국민들을 나라를 위한 연기가 아니라

자기자신을 위한 연기를 했으면 좋겠네요

PS. 피겨 솔직히 점수로 따지거나 승패로 나눌수 있는 운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난 막눈이라 뭐가 잘한건지 못한건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점수가 나는건지도 모르구요

      솔직히 김연아를 그렇게 많이 좋아하는편도 아니라서 딱히 할말은 없는데

      24세라는 젊은 나이에 딸 시집보낼때나 느낄법한 그런 감정을 느낀 김연아 선수가 너무 안타깝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