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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살 때 이 세가지는 놓치지 마시길
게시물ID : computer_74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루브
추천 : 10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1/31 23:31:29


군대 전역하고 복학 후 노트북을 구입한지 어언 1년이 지나가네요.

제가 당시 구입한 노트북은 삼성 시리즈 5 울트라(NT530U4B-S54) 이구요,

간단히 사양 말해보면 샌디브릿지 i5, 14인치 TN패널, 1.7kg 내외의 무게, SSD 128GB, 라뎅 그래픽 카드, ODD 포함 정도 되겠습니다.

노트북이 한 두푼도 아닌데, 저는 사용용도에 부합하는 제품을 구입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서 제가 1년 동안 사용하면서 이 사양이 들어있는 놋북이 정말 좋겠다! 싶은 것들을 적어볼께요.


1. SSD

제 노트북에도 SSD가 들어있는데요, 요즘은 꽤나 보급되어 잘 아실겁니다.

속도가 기존의 하드디스크(HDD)보다 월등히 빠르고, 노트북 사용하면서 충격을 가할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적어도 하드가 뻑나간다. 이런건 없습니다. 안정성이 정말 좋습니다. 운영체제 탓도 있겠지만, 컴퓨터가 멈추고 이런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용량이 부족한건 외장하드와 SD카드(32GB)로 상쇄시켰습니다. 그 만큼 SSD는 노트북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2. 1.5kg 이하

집에 많이 두고 쓰신다. 놋북으로 게임 할거다. 디스플레이가 커야 하지 않나? 15인치를 살거다.

라고 하시면 아마도... 이 조건을 만족하는 건 찾기 굉장히 어려우실 겁니다.

저도 가끔 게임 하겠지. 무거운 프로그램 돌릴일 있겠지? 라고 생각해서 14인치에 외장 그래픽 단 녀석을 샀는데...

저는 정말 애매한 포지션의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게임을 돌리자니 노트북의 발열과 SSD의 작은 용량으로 깔 엄두도 못내고, 돌리지 못하는 게임도 많습니다.

사실상 게임은 데스크탑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무거운 작업을 하기엔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정말 무슨 프로그램을 돌릴지, 뭘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사세요.

설령 얼마 안 들고 다닐지라도, 분명 노트북을 어딘가 들고가서 쓸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노트북이죠.

무거운 노트북가방 따로 들고 다니지 않을 만큼의 무게를 지닌 노트북을 구입하세요. 그 무게의 마지노선은 1.5kg 이라 생각합니다.


3. 광시야각 패널

제가 쓰는 노트북은 TN패널을 장착한 녀석인데요, TN패널을 쓰다보니까 정체모를 뿌연 색감과 아무곳에나 놓고 쓸때 시야각으로 인해서 안보이거나 그러면 정말 짜증나요. 이런 짜증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광시야각 패널이 달린 노트북 사세요. 그러면 노트북 화면 잘 보이게 하려고 노트북을 구부렸다 폈다하는 노력은 안하셔도 될겁니다.

이 세가지 사양 놓치지 않고 구입하시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말씀드리고 싶은건, 노트북은 노트북이고 데스크탑은 데스크탑입니다.
사용목적을 잘 생각하시고, 데스크탑에서 해야 할 작업을 노트북으로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맥북과 같이 특수한 경우가 아닌이상 정말 후회하실겁니다.
이제 새학기 일텐데 노트북 구입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꼭 좋은 제품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p.s
노트북 키보드에 라이트가 들어오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시리즈9 이나 맥북 프로로 기억하는데... 이게 뭔 필요가 있나 싶었는데 의외로 사용할 때 유용하더라고요
필수는 아니지만, 염두할만한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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