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는 남성연대의 창립자로 1999년 군 간산점 폐지를 계기로 남성의 권리와 혜택을 주장했다. 2000년대 초 인터넷 논객으로서 호주제 폐지 반대 운동과 군 가산점 부활운동, 여성가족부 폐지 운동, 여성 할당제 폐지 운동, 게임 셧다운제 폐지 운동과 아동 및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아청법) 전면 철폐에 목소리를 냈다.
성재기에 대한 평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간혹 SNS에 문제를 일으킬 듯한 발언들을 남겼다. 군가산점제 부활 등 ‘남성의 권리’를 주장하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였다. 이내 ‘소수자’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는 자살해라는 뜻을 지닌 “재기해”라는 은어로 고인이 되고 나서조차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