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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갔다 헤어질것 같아서 멘붕..
게시물ID : gomin_748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dpa
추천 : 0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6/24 15:39:22
30살 직장인 평범한 남자인데요
 
주말에 춘천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숙소, 호수별빛축제.. 다 찾고 예약도 하고 기차표도 예약하고 스케줄도 짜고 장은 같이봤지만 제가 메뉴고민해서 바리바리 싸가고..
 
각각 10만원씩 내고 넘치는 비용은 제가 충당하기로 했지요.. 여행을 갔지만 준비하는과정은 저만 준비했네요
 
첫날은 어찌어찌 사진찍고 잘 놀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여행가기전부터 "스카이 스카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뭔가 했더니 남이섬에 "스카이짚라인" 그걸 애기한거 였습니다.
 
춘천에서 다음날 어찌어찌하여 가평역까지 가서 그 스카이짚라인 을 타러 갔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제 상식선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것... 가격..ㅡㅡ...
 
1분 줄타고 넘어가는데 1인당 38,000원 X2  = 76,000 ...  거기다 2시간 대기..
 
예상치 못한 가격에 너무 놀라 "꼭 이걸 타야겟어?" 이러니깐 표정이 굳더니 "타지 말지 할거 없는데 서울로 바로가자"
 
저는 그 말에 너무 뻥져서 순간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도 아무말 안하고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40분 기차 타고 오면서 둘다 아무말도 없이 처다도 안보고 서울로 왔네요
 
제가 빈정상해서 그만 가자 하고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몇시간뒤 카톡을해서 애기를 했더니
 
여친 : 그게 그렇게 아까웠냐? 돈없어서 쩔쩔매는거 같아 내가다 민망하더라
저 : 1분이라는 시간에 거진 8만원을 쓰기가 너무 아까웠었다 아니 부담스러웠다 꼭 그걸 타야했냐??
여친 : 그거 탈라고 여행간거 아니었어? 내가 그렇게 애기했건만 좀 타고왔으면 안됬었니?
저 : 여행간거 거기까지 가는데 얼추 22만원정도 들었다 거기다 예상치 못한 가격보고 놀래서 그랬던거였어
여친 : 됏어 뭐 어짜피 이렇게 된거 없던걸로해 더 이상 애기하지마
 
.... 그뒤로 냉냉한 상태로 2일이 지나고 있네요
 
제가 먼저 연락해서 풀어볼려고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답답해서 올려봄니다.
 
방법 좀 알려주세요.. 그냥 무사히 이걸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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