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떄 첨 귀신본 경험입니다.
송탄
단독주택을 살았었고
초등학교 2학년이가? 1학년인가? 일떄였습니다.
어머니는 일을 나가셨고
학교끝나고 저는 집에 와서 혼자 있는경우가 많았습니다.
2층짜리 단독주택에 살았었고 집주인은 2층
우리는 1층을 세를 주고 살았었어요.
희안하게 그때는 집 열쇠 따로 만들 생각을 안하고
어머니가 일나가실때 현관문앞 소쿠리에 놓고 가신다던지
그렇게 숨겨진 열쇠를 찾아 들어가는 일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날은 비가 적적히 오는 하루였습니다.
제기억으론 굉장히 어두웠어요
비는 많이 안오는데 먹구름이 잔뜩낀 하루였습니다.
하굣길은 생각보다 멀게 느껴졌고
아랫배엔 신호가 왔어요...
혼미한 정신을 이끌고 집에왔을땐
늘상있던 그곳에 열쇠가 없었습니다.
그당시 우리집에 오기전
한5분거리 앞에
폐가가있고 폐가앞 길모퉁이 (학교에서 오면서 좌측으로 꺽어 들어오면 우리집인데 그 꺽어들어오는 모퉁이)
에 공중변소라고 볼순없고 간이 변소라기엔
옛날 회색 콘크리트 벽돌(크고 안에 구멍 두게뚫린거 = 기억 나세요?)로 만들어진 3~4평?
작은 화장실이있었죠.. 밤에거길 지나갈땐 을씨년스러워서 얼른지나가고 했던 장소였어요
정말 음침한분위기의 가기싫은 곳이었지만
바지에 조금씩 싸고 말릴수는 없는 상황이었기에
양말을 포기한단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앉아서 기쁨을 느끼며 휘파람을 부는데 갑자기
그 있죠 ,,, 입김이 날 정도로 서늘해지는 느낌.....
온몸에 털이 쭈뼛ㅃ뼛서면서 오싹해지는겁니다.
실제로도 입김이 났었죠...
그화장실이 좁고 좀 높이 지어진 구조인데다가
창? 이라고는 할수없고 단지 꽉막힌 건물이 되지 않게끔 윗쪽부분에
콘크리트 벽돌을 단순이 떼어낸(창을 낸것처럼) 부분이 있었는데
그곳에 보지는 않고있었지만 강렬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도모르게 그곳을 보는순간 으얽! 소리도 못내고 얼었습니다.
그곳엔 지금도 선명한 사진처럼 기억에 남는 얼굴이 있었어요.
도저히 쭈구려앉는 제 시야의 각도와 높은 창너머의 얼굴을 생각했을떄
키는 족히 2미터도 훌쩍넘는 한 할아버지가
흑백인 얼굴로 저를 쳐다보고 있었죠..
뭐랄까 이세상 것이 아니라는 확실한 느낌이 퐉 감지가 되고
전체적인 얼굴 윤곽은 흐릿한데 깊게 패인 주름과 눈은 너무 선명해 있었죠.
저는 뱀앞의 쥐처럼 경직되어 시선을 바라보았고홀연듯
마치 안개가 사라지듯 사라져버립니다. 그자리에서
마치 환상인건가 싶을 정도로 그자리에서 사라집니다.
저는 너무 놀랍고 무섭고
그냥 바로 직감상 아 ....저승사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로 귀신보고싶다는 사람.... 그러지마세요.
영화가 아니고 정말 무섭습니다.
어떻게 무섭냐하면요.... 차라리 그자리에서 정신줄을 놓거나 기절하고싶을 정도로요.....
그럼........
요즘 겨울인데... 날씨가 참많이 따듯하지요?
그렇다고 방심하고 외출할때 난닝구에 오리털 잠바 입구 나갔다간
조류독감 걸릴수있으니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