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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반 친구 고소미에 대한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gomin_748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국선열
추천 : 16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6/24 17:07:19
안녕하세요 오늘의유머 여러분.. 
어제 제가 올린 같은반 친구를 고소하려는 글이 여러분의 많은 관심덕분에 베오베까지 가버렷네요 ..
관심가져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이있길 빌면서 자그마하 후기라도 못할 후기를 남겨봅니다..


오늘 학교에 갔더니 그 친구가 제게 와서 무릎을 꿇더라구요..
오유에 올라와있던 글 봤다고.. 그게 내얘기 같고 내가 한일이랑 전부똑같다고..

그친구가 미안하다면서 자기를 때리고 싶은만큼 때리라고 햇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절대 고소하지말라고..우리 친구엿잖아.. 내인생 꼬인다고.."
때리고 싶은만큼 때려도되는데 지금까지모은 자료 다 지우고 신고하지 말라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때렷을까요?

안때렷죠 ㅎ. 사실 사과 받아줄까하고 흔들렸엇는데 그새끼가 지금까지 저와 제 부모님을 욕보인걸 생각하면 치가떨립니다..

그래서 어제 오유분들이 도와주신데로 아무말없이 가만히 앉아있엇습니다..
그리고 어제 인터넷에서 출력해온 고소장을 그새끼 앞에서 작성한뒤
그새끼한테 보여주면서 "법정에서 보자 난 널 단 한순간도 친구라고 생각한적없다"
라고 한마디 한다음 교장선생님께 가서 전부 말씀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도 덮으실생각은 없우셧나봐요 ㅎ
제 의견을 존중해주셧고 그동안 제가 겪은일을 같이 아파해주셧습니다..

하지만 고소장을 보시자 마자 하는말이 고소는 안된다는 겁니다.. 학교선에서 끝내야 한다고..

그래서 제가 정학이나 강제전학 먹일수있냐고 물어봣습니다.
안된답니다 ㅋㅋㅋ... 
그럼 생기부에는 기록 남냐고 물어봣습니다
생기부에는 기록이 남아서 아마 평생 그새끼 꼬리표처럼 따라다닐꺼라고 하셔서

그럼 학교선에서 끝내달라고 말씀드렷고..
그렇게 이번일이 대충 마무리 되엇네요..

저와같이 아파해주시고 분노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 오유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하다고전드고싶네요..  

어떻게 끝내야되지...
사랑합니다 오유 여러분들 꼭 생겨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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