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33724
53년 전에 국가가 서울 구로공단을 조성한다며 주민들에게 뺏은 땅을 돈으로 돌려주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주민 291명이 무려 1100억원이 넘는 돈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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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박씨 등 주민 291명은 1970년 대법원에서 땅을 돌려받는 내용의 승소판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 수사기관을 동원해 주민들에게 소송 포기 압력을 넣는 바람에 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묻힐 뻔했던 이 문제는 2008년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억울한 소송 중단을 재개할 것을 권고하면서 다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