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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야하는건지?
게시물ID : gomin_748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xpY
추천 : 0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24 17:49:58
작년 11월 남자친구를 만나 알콩달콩 잘 먹고 잘 살고있었습니다
남자친구 부모님도 저를 무척 좋아라 해주셨습니다
남자친구는 매주 자기네집에 저를 데리고 갔었습니다
만난지 4.5개월쯤 남자친구랑 크게 다투었습니다
이유는 남자친구 부모님의 지나친 관심.. 
주말이고 평일이고 잦은 전화.
내가 농담으로 한말로 술드시고 전화하셔서 농담도 하지 말라하시고
매주 자기네집에 가는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남친
남친네 집에서 밥을 먹다 체한것도 한두번 아니고
심할때에는 위경련으로 응급실까지 가는 상황까지
이런 이유들로 지쳐  헤어질것을 요구했는데
남자친구가 홧김에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에 걸린것입니다
남친구 저는 동갑으로 서른 중반을 접어든 나이입니다
음주운전에 결과는 벌금 100만원과 100일 면허정지
벌금을 어찌낼것인지 물어봤더니
모은돈 한푼없고 오히려 빚이 더많더군요
계속 이 사람을 만나야되나 어쩌나 싶은데
그래도 나하나 좋아해주는 마음이 좋아서
벌금내주고 매월 용돈 지워주고
매일 도시락 싸주고
근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남친의 행동이었습니다
너무 당연하게 생각을하고있는 것이었습다
매일 아침 일찍일어나 도시락싸는것도
내 지갑에서 돈을 쓰는것도
내 집에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드나드는것도
내 집에 남자친구 부모님이 당연한듯이 오시는것도
내 집살림을 남자친구 부모님이 관섭하시는것도
내가 당연히 자기랑 결혼할 것이라는 생각도
저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런 남자친구한테
싫다고도말했습니다
고치겠다고 하지만 말뿐이고
미안하다고 자신이 못난것에대해 나를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이런 남자친구가 자꾸만 싫어지고 미워집니다

내가 마음이 떠난건 아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가 바보같습니다

정말 칼로 자르듯이 헤어져야하는것인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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