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 공게에 쓰는 게 맞는 지는 모르겠네요. 공게감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옮기겠습니다.
부활 3집의 보컬은 故김재기 입니다.
앨범작업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신 안타까운 분입니다. (살아계셨다면 임재범과 더불어 제 개인적인 2대 천재보컬로 여겼을 정도)
3집 앨범 수록곡중 '별'이라는 연주곡이 있습니다.
원래 故김재기의 보컬곡이 될 예정이었으나 교통사고 사망으로 인해 김태원의 코러스만 들어간 채 연주곡으로 실립니다.
그 이후, 2004년에 그룹 '원티드'의 서재호가 이 곡을 취입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녹음을 준비하던 도중 2004년 8월 11일에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원티드의 또 다른 멤버중 한명인 하동균의 코러스만 들어간 채 연주곡으로 남아 "내 머릿속의 지우개" 삽입곡으로 쓰입니다.
※8월 11일은 故김재기 의 사망일. 사인 역시 교통사고 동일.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별'이란 곡 자체는 서정성이 담뿍 묻어나는 수려한 연주곡이라 더욱 아쉽습니다.
p.s 1)故김재기 씨는 자신의 죽음을 예견했던 것인지, 가수를 준비하던 동생 김재희 에게 이런 유언과도 같은 당부를 건넵니다.
'요즘 내 꿈자리가 뒤숭숭한데,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네가 내 자리를 대신해달라.'
그리고 그의 사망 이틀전날, 김재희를 김태원에게 소개시켜주었습니다고 합니다.
김재기와 음색이 어느정도 비슷했던 김재희를 보고, 김재기를 잃고 상심에 빠졌던 김태원은 다시 부활 활동에 여념하게 됩니다.
p.s 2)처음에 3집의 반응은 시들했으나 입소문으로 퍼져나가 6개월 후 가요톱텐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첫 1위를 차지한 날은 故 김재기의 사망 1주기가 되는 1994년 8월 11일이었습니다.
출처 - 엔하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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