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 싸움이 진다면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사라지게 될겁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7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골탈태
추천 : 276
조회수 : 8643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5/09/23 14:31:03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9/23 00:52:58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친일파 후손이란 작자들 정말 양심도 없습니다.

이 재판에서 내원암이 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더군요..만에 하나 그런일이 발생한다면
이 나라의 비뚤어진 법의 잣대를 바꾸는 데 네티즌 여러분들이 큰힘이 되어줄꺼라 생각합니다.




“얼마전 일본 방송 TBS가 찾아왔어요. 정말 어처구니 없는 게 해방 당시 일본인들이 버리고 간 재산을 찾는 다큐멘터리를 찍는다고 하더군요.” 


산중에서 인간사의 고통을 벗어던지는 공부에 열중해야 할 스님이 친일파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왜 속세를 떠난 스님이 속세의 삶 중에서 가장 지저분하다는 ‘땅문제와 돈문제’를 들고 나타났을까. 


-이해창 후손 訴취하 거부- 


경기 남양주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의 혜문 스님(33). 스님은 이 길이 부처의 뜻이라면 흔쾌히 따를 것이라는 말부터 앞세웠다. 


“광복 60주년이라고 말들 하는데 과연 진정 광복이 된 것입니까. 곳곳에서 친일파들이 친일을 반성하기는커녕 못된 조상들의 재산을 찾겠다고 발호하는데 아무도 이에 대해 공분하지 않는 이 세태가 과연 광복을 맞은 겁니까.” 


대뜸 산중스님 답지않은 호통과 울분이 터져나온다. 


스님은 지난해 12월 어처구니 없는 소식을 접했다. 대표적인 친일파로 분류된 이해창의 후손 21명이 정부, 서울시, 대한불교 조계종 내원암을 상대로 조상들의 땅을 돌려달라며 ‘소유권 확인 및 소유권 보존등기 말소청구 소송’을 서울 중앙지법 민사 12부에 제출했다는 것.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괴감이 온몸을 감쌌다. “친일파 후손의 땅찾기를 남의 일로만 여겼는데 막상 눈앞에 닥치니 그건 상상 이상의 충격이었죠. 어떻게 해야 할까. 밤낮 부처님 전에 무릎꿇고 답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사회로부터 터져나온 비난에 원고측은 지난달 18일 ‘사적인 이유’로 소송을 취하했다. 하지만 스님의 해답구하기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원고의 소취하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결단을 내렸다. 이는 전무후무한 일로 원고의 소취하로 대부분 마무리가 되는데도 피고가 정식재판을 청구하는 전례가 없는 일. 


“한판 해야죠. 더이상 친일파 후손들이 제땅찾기에 나서겠다는 마음 자체를 먹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게 이번 소송진행의 목적입니다.” 혹시 4만8천평에 이르는 땅을 잃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스님은 “파사현정(破邪顯正·나쁜 것을 부수고 올바른 것을 바로 세움), 민족이 옳은 일에 써라고 물려준 땅을 친일망령이라는 놈을 걷어내는 데 쓸 수 있다면 비록 땅을 잃어도 땅을 잃는 게 아니죠”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재판이 민족 각성의 계기가 된다면 더없이 소중한 보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혜문 스님은 “이해창은 일왕에게서 민간인으로는 최초로 후작 작위까지 받은 전형적 매국·친일 공로자였다”며 “내원암 경내지는 그가 한·일 합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선총독부로부터 무상 대여받은 토지”라며 되돌려 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그런 적색친일파들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도록 허용하는 이 사회, 이 국가, 이 민족이 과연 대한민국이 맞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스님은 지난 13일 하려 했던 촛불집회를 법장 스님 입적으로 연기해 오는 10월6, 7일 조계사 경내에서 갖는다. 친일파 재산환수 문제로 촛불집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스님은 이에 앞서 25일 수락산 자락에서 스님들과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동당, 그리고 사회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친일파 재산찾기를 규탄하는 등반대회’를 갖는다. 


-“민족정기 바로 세울 계기”- 


이날 스님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은 등반길에 만나는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팸플릿을 돌리며 60년이 지난 오늘 이땅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친일파 후손들의 낯두꺼운 행패를 고발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행사에 대해 “1천만 불자가 단결해서 내원암을 지키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울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친일파 때문에 산중에서 산밑으로 내려온 젊은 스님. 그가 던진 화두가 어떻게 결론날지 모르지만 그 던짐 하나만으로도 우리에겐 벌써 큰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은 아닐까. 


〈김윤숙기자 [email protected]〉 



원본입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2&article_id=0000140769§ion_id=102&menu_id=102


유머글 아니지만 여러사람들이 보시라고 올립니다..친일파 후손들 힘이 이렇게 큽니다..전혀
이슈화 되지 않는 군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