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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있는 포텐글 보고 생각나서 한 썰
게시물ID : military_7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고싶습니다
추천 : 2
조회수 : 5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26 17:09:52

별로 관련은 없지만 포텐하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게 되네요

 

여자와 대화해본적이 없으니 음슴체

 

본인은 행정병이었음 그것도 일잘하면 예하대대 간부들은 '군번줄빼고 다 씹어줄께' 라고 외칠 수 있는 연대 병기행정병이었음

 

애니웨이

 

때는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상병말때 쯤이었던걸로 기억함

 

전방연대 였던 우리 연대본부중대는 일반적은 업무 외에도

 

관심병사나 다쳐서 현재gop를 못들어가거나 차후 gop를 못들어가는 병사들은 모두 본부중대로 들어왔다가 배부 해주는 역활을 하고 있었음

 

그 덕분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데 한번 gop교대 시즌 오면 전체 인원중에 1/3이 타대대에서 넘어온 관심병사와 환자들이었음

 

재밌는것도 많고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는적도 많았으나 지금 이야기에서는 중요하지 않으니 패스 나중에 기회되면 작성하겠음

 

어쨌든 하늘은 높고 병장들은 살찌고 그 밑애들은 추계진지공사로 한창 다이어트 하고 있을 시기에

 

옆연대에서 탈영병이 발생했음 뭐 부조리 관련된건 아니고 여자 문제였던걸로 기억해서 사단에서도 별말 안하고 패스

 

근데 한번 바람이 부니 너도 나도 손잡고 부대밖을 뛰놀아 봅시다 라는 분위기가 조성이 됐나 한달내에 연달아 3명이 탈영을 해버린거임

 

물론 연대급관심병사가 있는 우리 중대에서도 '바다가 보고 싶어요' 하면서 탈영했던 애가 한명 있었음

 

다행히도 6시간만에 부대 주변 폐가에서 자고 있는걸 발견해서 분대장들과 간부들의 똥꼬에 피가 맺히게 하고 끝났지만

 

일이 이렇게 되자 사단쪽에서 전방연대쪽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하고 자체적으로 검열을 오게 됐음

 

어차피 병기 관련된 검열이야 총기제대로 있는가 재산이 맞는가정도만 보고 커피한잔 때리고 가는 식이라서 쉽게 넘어갔었음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

 

검열이 끝나고 1주일 후 자살자가 발생했음 옆연대 gop에 있던 애가 삶을 포기하고 자살을 해버리고

 

이틀인가 삼일만에 연달아서 우리 연대에 예하훼바부대에서도 자살자가 나와버림

 

부대가 뒤집혀 지는건 당연한거 당시 사단장이 자기가 움직이면 밑에 애들이 죽어나는걸 알고 있던 양반이라

 

1년에 한번 볼까말까 할정도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는데 친히 사단기무대 양반들과 부대에 방문을 하게 됨

 

뭐 당연히 전연대 전체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게 됐고 그걸로 우리들이 관련된 일은 끝이 나는줄 알았음

 

하지만 한달이 좀 지났을까 보급병들의 축제 전장비가 다가옴에 따라 변동도 없는 재산 다시 한번 맞춰보고 사단 보급담당관과 사단계원에게

 

담배와 먹을걸로 요래조래 허리띠에 꽂아주고 수리부속 받아서 채워넣고 그때 당시 차년부터 재산관리 장부가 도스프로그램에서

 

윈도우프로그램으로 넘어감에 따라 전장비 재산정리+ 프로그램 재산정리를 더블로 하고 있는지라 행정병중에서

 

정훈병 다음으로 제일 잘잔다는 병기과가 간부에게 허락을 맡아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면서 그리고 하루에 2시간씩자면서

 

커피와 박하스로 몸속의 피가 타우렌과 커피들로 채워지는 즐거우면서 보람찬 준비를 하고 있을때

 

우리연대에 2개 옆 연대 4개 밑연대 3개정도의 설문지에 부조리가 발견됐다는 소식과 함께

 

그 문제가 군단으로 넘어가게 됐고 아무래도 전방부대가 많이 있는 사단인데다 일이 일인지라 

 

그 이야기가 제일 윗선(쥐굴)까지 올라갔다라는 하늘이 쪼개지는 소리를 듣게 되었음

 

그 이후부터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게 되서 전장비와 동시에 평상시 검열때 보지도 않았던 서류 검열과 생활관 검열을 모두 한다는

 

첩보를 듣게 되었음

 

주어진 기간은 1주일. 당시 군번줄이 꼬여서 3명이 일을 해야되는데 2명이서 계원일을 하고 있던 내 동기 탄약병과 2명이 최대인 병기계에서

 

혼자서 일을 하고 있던 나는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맛보았음

 

그 1주일동안 준비한다고 얼마나 피똥쌌는지는 말 안해도 아실거라 믿음

 

대표적으로 연대에 있는 모든 총기번호를 내눈으로 직접 보고 총기번호 직접떠서 서류작성한거?

 

참고로 k-2소총만으로 2000정 가까히 있었음 물론 다른것도 매우 다양하고 많이있었지만 헤헤... 잠깐 눈물좀 닦고 옴

 

어쨋든 덕분에 내무실과 사무실과의 거리가 불과 1분도 안됐지만 위병소 근무를 제외하고는 내려가지도 못할정도로 일을 했고

 

2주 사이에 사단 군단 군사령부 육군참모부 합참 국방부에서 연달아 검열이 오는 검열기차놀이에 다시 사단에서 내려오는

 

전장비까지 받음

 

다행히도 우리연대에는 문제가 없어서 잘 넘어갔지만 연대급은 아니고 독립대대쪽에서 문제가 발견되서 해당간부 감봉+진급누락 쌍크리를 받고

 

끝났음

 

이 후 연대장이 수고했다고 계원들에게 휴가증 하나씩 주라고 했지만 인사과장의 개짓거리와 함께 행보관의 작업병+경비소대 사랑으로 인해

 

다수가 짬처리 당하고 끝이 남

 

그리고 이 글도 끝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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