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오늘 예비군을 왔습니다. 이른나이에 아이아빠가 되어 동원4년차, 2박3일의 마지막 년수네요. 어제 할머니집에서 오면서 딸 놀려줄 생각에 아빠가 떠단다고 했더니 하늘나라로 가냐고 하더군요..ㅋㅋ (애들한테 죽는시늉 하면서 동생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엄마말 잘 들으라고 놀았어용) 그래서 골릴생각에 '아라가 말도 안듣고 아름이랑 안놀아서 아빠 떠날꺼야~!' 했더니 대성통곡을...ㅋㅋㅋ 아빠좋다고~ 아빠랑 떨어지기 싫다고..ㅋㅋ 옆에서 애엄마는 웃겨죽고...ㅋㅋ 상황이 심각해진것 같아 나라지키는 훈련 하러 간다 했더니 가지말라고..ㅋㅋ 아빠는 안가도된다고..ㅋㅋㅋ 그럼 아빠 징역살아야돼..깜빵가.. 했더니 괜찮다곸ㅋㅋㅋ 애기엄마는 뒤집어지고 ㅋㅋㅋ 우리딸 너무 사랑스럽네요 ㅋㅋㅋㅋ 내새끼 맨날 엄마랑 잔다고 해서 삐질때가 종종 있는데 이럴때 보면 진짜 너무 사랑스럽네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