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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므서웠던 이상한 경험.
게시물ID : panic_74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부라카
추천 : 1
조회수 : 9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1/28 22:03:07
1. 초등학생 시절이었습니다. 반지하 빌라 살 때인데, 바닥에 누워 티비를 보고 있었죠.

작은 외삼촌하고 아빠도 같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같이 티비를 보다가, 다리에 뭔가 푹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이불을 들춰내고 다리를 봤습니다.  

고통은 없었고 그냥 뭔가 들어오는 느낌만 났기에, 소리도 지르지 않고 다리를 본거에요.

근데 종아리 부근에 실이 15센티정도 매달려있더군요. 

웃긴건, 그냥 그대로 있는게 아니라, 계속 빨려들어갔어요.
 
바늘이나 뭔가 뾰족한게 다리를 뚫고 안으로 들어갔겠구나 생각이 드는 순간, 공포감에 휩싸여 엄청 울고불고 난리를 피웠습니다.  

 아빠가 제 다리를 보더니 그 실을 잡아당기려고 하자, 더 아플것 같아서 더 크게 울었죠. 사실 조금도 아프지,않았어요. 실을,보고 놀란 것 뿐이죠.

아빠도 제가 아플걸 우려하셔서 세개 잡아당기지는않았지만, 계속 실이 빨려들어가는걸 다시 빼내기가
쉽지 않아보이더군요.

제가 난리치니, 아빠는 잡아당기는 걸 포기하시고 가위를,찾으러 어디 가셨는데
5센티 정도 남었던게, 자르려는 시도도 못해보고 다 들어갔네요.
 
피도 안났었고, 통증도 없었고, 도대체 실이 왜 다리를 파고들었나 미스테리에요. 통증이 없으니 병원은 갈 생각을 안 했어요.

지금 다른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 그게,기생충 같은,거 아닐까  추측이 드는데, 그 확률은 5프로 미만이라 봅니다. 그만큼 실이었어요. 제 다리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형태도 제 몸속에서 빨아들이는 거지 그 실이 파고드는 것이라 생각되지 않았고요. 

색은 흰색실 딱 그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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