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회사 형님과 좀 이야기를 나누어 봤습니다...(쓰다보니 길다는...)
게시물ID : sisa_749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헛깨수
추천 : 7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8 10:38:05
참고로 이야기 나눈 연령대는 40대 초반이십니다.
평소에도 오유이야기도 하면서 정치이야기 많이 나누기도 하고
 
형님하면서 따르는 분인데 이번 상황 관련해서 답답한 마음에
이야기를 나누어 봤죠~~
 
정의당사태에는 역시나 정의당 ㄱ객끼~ 입니다~
옹호고 중립이고를 떠나서 그런 극단주의자들을
 
정치활동에 공당이름으로 참여시킨다는거 자체가
미친것 같다고...
 
새누리도 일베를 지지하지만 일베에 당직을 줘서
정치활동을 시키진 않는다고 선동해서 이용만 할뿐이지...
 
그러나 이번 언론의 메갈 감싸기 사태 관련해서는
약간 논조가 중립적이더군요...
 
그형님 이야기가 제가 살고있는 세대가 모르는것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지금의 40대 중반이상 50대가 생각하고 있는 남녀차별이라는것...
 
확실히 그 분들이 사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엔
남녀차별이라는 것이 확연하게 존재하던 시키였습니다.
 
여직원들 커피심부름 시키는 건 일상 다반사였고
결혼하고 애낳으면 그만 둬야하고
 
여자가 애낳고 일하면 집에가서 애나 키우지
돈욕심들어서 미쳤다고 생각하던 시절...
 
그걸 모질게 겪으면서 기성 남성주의 세대에
 여성의 사회적 대우를 오늘날까지 끌어준것이 지금의
 
40대 중반이상 50대 여성운동을 개척하신
진짜 페니미즘의 분들이죠...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것은
메갈은 그 이후 세대들 입니다...
 
말그대로 윗세대가 힘들게 만들어놓은 사회에
아주 숫가락 하나 얹어놓고 아직도 차별받고 있어요~~라고
눈물 질질짜며 코스프레하고 있는 역겨운  존재들이죠...
 
그런데 일베처럼 사회적으로나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다루었던 존재도 아니었고 기성세대가 우리처럼
 
인터넷이 익숙한 세대도 아니었기 떄문에 코스프레하면
잘 모를수도 있고 속아 넘어가 그들을 품어줘야하겠다는
생각을 할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는하더군요...
 
기성세대의 메갈 오해는 저도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라
그 부분은 인정하지만 메갈을 잘 모르는 것 같아 안중근의사나 김구선생도 한남충이라고
비하하면서 도가 도를 트고 있다고 이건 진보가 아니라 수구라고 이야기하니
 
제가 이야기하기 전까진 남자들한테 이상한 것들을 당한 사람들이
좀 과격한 표현을 쓰며 일베처럼 노는 곳인줄로만 알았는데
그건 좀 너무 간 것 같다며
 
그런 사람들을 정치에 참여시킨 정의당은 공당으로써
자격이 없는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한테 하나는 알고 나머지 하나는 모르는 것 같다며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것은 메갈이 나쁘다 나쁘다하는 편만
 
가르는 것이 아니라 왜 메갈에 옹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지
왜 그들의 코스프레가 먹히고 있는 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그건 아직 우리나라 사회에 기성세대 즉 윗대가리들이
여성의 재취업이나 경력단절, 사교육 등등 이런것에 대해
해결하는 것도 신경쓰는 것도 없으니
 
메갈같은 집단이 여성권위신장을 위하는 조직으로
코스프레할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며
 
지난 대통령 선거때도 박ㄱㅎ는 그래도 여자니깐
여성에 대해서 많이 신경써줄꺼라며 박ㄱㅎ 찍는 것을 많이 봤었다고
근대 여성 대통령 뽑아놓으면 뭐하냐고 박ㄱㅎ가 진짜 여성이나 워킹맘들의
고민이 뭔지 필요하게 뭔지 개선하는걸 본적이 본적있느냐며
 
정치가 똑바르고 정책이 올바르다면 메갈같은 집단의
코스프레가 먹히며 옹호받는 상황은 오지 않았을 꺼라고
 
한탄 하더라구요...
 
이야기를 하면서 저도 30대 초반에서의 시점에서만
생각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세대간의 경험의 차이가
좀 더 크게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걸 떠나서 메갈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그저 좀 과격하게
화풀이하는 곳이라는 인식만 가지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가 기성언론을 비판은 해야겠지만 메갈이 코스프레 하는 만큼
우리 또한 메갈의 민낯을 널리널리 알려야 겠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적극성이나 전략면에서 우리가 밀린 아니 너무 메갈을
우습게 보고 있었는 지도 모르죠....
 
어쩌면 일베보다 무서운 조직...
(강남역때 문대표조문을 공격한 것도 메갈이 한축이었으니...)
 
저부터도 우리들도 메갈의 코스프레가면은
벗기는 작업부터 해야할 듯 싶습니다...
 
 
ps. 그래도 정의당은 진짜 ㄱ객끼..!
      박ㄱㅎ는 진짜 여자로써도 실격이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