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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봐 버렸더요...
게시물ID : gomin_749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Jlb
추천 : 1
조회수 : 56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25 00:55:45

저는 올해 중3 여학생입니다

글 제주가 없어서 그냥 쳐지는대로 쓸게요..죄송해요ㅠㅠ

음 우선, 제목 그대로 봐버렸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는 제가 중1때 애인을 새로 사귀었어요. 지금도 만나고 있구요.

엄마 애인을 아저씨라고 부를게요 그냥. 평소에도 이렇게 불러요.

이 아저씨가 좋은사람이긴 한데 솔직히 좀 꺼려져요
제가 과거에 미련이 많은 타입이라 그런지 엄마가 행복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재혼 같은건 싫거든요

근데 이 아저씨랑 엄마랑 그..어른들이 즐기는 그것을 한다는건 알고 있었어요

아저씨랑 만나고 엄마의 그 뭐냐. 그거 외박이 잦아졌었거든요.
거기다가 엄마 핸드폰 만지다가 작년 이맘때 쯔음에 그거...아저씨가 보낸 그 좀 그런 내용의 문자도 봤고..

얼마전에 또 엄마 폰으로 게임할려고 열었다가 카톡에 켜져있어서 의도치 않게..그런 내용의 카톡을 봤고..
그 후에 엄마 바로 나가시고 또 외박하셨거든요ㅠㅠ 이미 알건 다 알아요 저도

근데 저희 집에서 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아저씨가 원래 저희 집에 자주 놀러오세요. 거의 반 같이 사는거나 다름없어요.
저는 그게 싫어요. 제가 제집에서 목욕하는것도 신경쓰이고 뭐 할때마다 다 신경쓰이고

아무튼 좀 자주 오시는데, 그리고 잠을 자잖아요. 근데 우리 엄마가 좀 늦게 주무신단 말이에요?
막 티비 홈쇼핑보다가 12시~2시쯤 쇼파 위에서 주무세요.

근데 아저씨 오면 안방으로 들어가요. 뭐 같이 자나보다 했고 오늘도 그랬죠


그런데 제가 빨래를 널다가 옷걸이가 모잘라서 안방에 들어갔어요. 안방에 옷걸이 모아놓거든요.
근데 그...아저씨가 아래를 벗고 있는거에요ㅠㅠ 불끄고 들어가서 자세히 못본게 다행이죠. 그냥 검은 털이 있길래 벗은줄 알았어요
엄마는 낟 입고 있었어요 잘 못봤지만 아마도. 그거..다 한건 아니고 애x 를 한것 같은데..

원래 하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실제로 했다는걸 목격하니 어 너무 기분이 이상해요 어떡하죠
두 분다 좋아서 그러시는 거겠지만 저는 그래도 애들도 있는 집안에서 그랬다는게 좀 그래요..

저 방에서 공부하고 동생 티비 볼 동안 조용히 하셨다고 생각하니깐.. 복잡해요 막

그리구 가끔 두분이서 여보 하실때도 있고..동생이 어쩌다가 잘못한건지 뭔지 아빠 라고 부르는걸 들었어요
동생은 아저씨 좋아해요. 같이 낚시도 데려가주고 놀러가주거든요
혹시 저 몰래 그냥 재혼이라도 하신건가 해서..아니면 정식으론 아니고 거의 그런셈인가..

그냥 마음이 너무 심란해요
어떡하죠? 정말 미치겠어요 잠이 안와요.ㅠㅠ

그냥 답답한 마음에 새벽에 고민 하나 털어놓고 갑니다...
이제 전 오늘 잠 못잘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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