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어젯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또 비명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항상 똑같다. 여자는 언제나 남자에게 어디서 희미한 비명소리가 계속 들린다고 불평하지만, 남자는 귀찮다고 그게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찾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남자는 매번 여자에게 그냥 집에서 나는 생활 소음일 거라 말하곤 한다. 아니면 여자가 그냥 안 좋은 꿈을 꾼 걸 거라고.
... 오늘 밤에 조금만 더 크게 소리를 지른다면,
그러면 남자가 더 이상 여자를 속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그렇게 하면...... 엄마 아빠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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