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예전에 혼자살때 강아지를 기른 적이 있는데, 첫날 계속 코하고 목 답답하고 간질거리고 재채기하고 그러더라구요.
다음날부터 약국에서 알러지약 사가지고 먹으면서 2주정도 지나니까 없어졌었습니다. 그래서 신나게(?) 잘 길렀었는데요
요 알러지 형태(?)가 고양이하고 비슷한지 모르겠네요.
새로 이사온 집 전주인 부부가 늘 동네 돌아다니는 고양이 두 마리에게
사료를 주면서 잘 돌봐줬었나봐요. 편지 남기고 갔더라구요 사료 두 봉지 두고 갈테니 다 떨어질 때까지만이라도 밥주라고 ㅠㅠ
그 정성이 이쁘고 또 다음 집주인에게 정중하게 부탁하는 마음씨가 고운 것 같아서
늘 어머니가 냥이들 밥 챙겨주고 있는데요
슬슬 이녀석들이 가까이 다가오고 그러는데, 한번 만지고 나면 ... 이게 장난이 아니네요.
예전 강아지때하곤 차원이 다른 것 같은데... 이게 사람마다 다른건지, 원래 고양이가 더 심한건지 알고 계시는 분 있나요?
한 몇주 약 먹고 떨어질 정도면 추울때 잠깐 베란다 안에라도 들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