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에 대해 상담할 사람도, 상담할 기관도 없고
제 자신이 너무나 창피해져서 견딜수가 없어
이렇게 익명을 빌려 상담 드립니다.

성인이 된 여자인데요,
스스로 자위를 많이 합니다.
중학생때부터 시작해서 거의 매일같이 혼자서 조용히 해결하는데요....
성적으로 흥분되거나 하는 일도 없고,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그냥 잠깐의 기분좋음 때문에
거기에 빠져들어서 자꾸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것 같아요.
기계적으로 하고 나서 끝마치고 주변 정리를 할 때
뭔가 허탈하고 제 자신이 한심해 보입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제가 어제 집에 있는 작은 안마 도구를
저도 모르게 안으로 넣었다는건데요...
지금 많이 아프네요. 생리하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앉아만 있어도 욱신거리면서 아픕니다.
상처가 난건 아닌데 뭔가 잘못된걸까요?
산부인과를 갈까 생각해보았는데
자위한다는 것을 의사선생님께서 알까봐 걱정도 되고
제 치부를 보여드리는 것도 부끄럽고 싫습니다.
더욱이 제 가족들이 알게 된다면....
집에선 정말 모범생이고 똑바르게 자라왔는데
저의 이런 면을 알게되면 실망하실것 같아 걱정입니다....

정리할게요...

1. 자위 행위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
2. 뭘 넣은 뒤로 자꾸 아픈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