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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건가요?
게시물ID : gomin_74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포도Ω
추천 : 1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7/15 16:47:37
자사고를 목표로 잡고 공부하고있는 중3입니다.
제가 왜 자사고에 가고 싶냐 하면
평범한 인문계고로 진학하는 것이 끔찍히도 싫기 때문입니다.
왜 싫냐구요?
평범한 고등학교에는 평범한 학생들이 모일 것 아닙니까?
저는 지금 평범한 중학교에 다니고 있거든요.
그런데 평범한 중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들이 저와 정말 안 맞는다는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쉴새없이 떠들고 교복 줄이고 화장하고 하는게 
정말 상종 못할 부류들이라고 생각되리만큼 싫어요, 그들이.
학원을 하나도 안 다니는 이유도 그렇습니다.
학원에서 만날 그 지긋지긋한 아이들이 싫어서요.

매년 새학기마다 엄마가 타이르십니다.
제 성격을 바꾸라고요.
애들에게 먼저 말 걸고 친해지려고 노력하라고요.
전에는 시도라도 해 봤지만
요즘은 그런게 다 허튼짓으로만 여겨집니다.
그들과 아예 친구가 되고 싶지 않아요.
언젠가 엄마가 이번 1년동안 친구를 사귀지 못하면
정신병원에 보내버린다고 하신 적도 있었어요.

오늘따라 갑자기 회의감이 드네요.
제가 정말 이상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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