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차한대가 바퀴에 불이붙은게 보여서 어두운데 각종몸짓에 어마어마한 울림통의 제 목소리를 써서 너!!!바!!퀴!!에!!불!!났!!다!!고!! 를 시전해서 차를 정차시켰어요 (주변차들이 오지게 빵빵거린게 더 큰 효과였을듯..) 소화기가없냐는 제 질문에 40~50사이 되어보이는 아저씨는 정확한 대답없이 전화기를 붙들고 전화를 시도하셔서 주방기구어찌구 되어있는곳에 가서 소화기를 빌리고 있는데 갑자기 빵!!!!!! 진심 엄청큰소리로 빵!!!!!! 식겁해서 소화기들고 달려갔는데 아저씨 얼굴깨랑 손이랑 막 피가 나더라구요; 아저씨는 아이구 하더니 드러눕고 전 119에 전화하고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그냥 어디근처다 이야기하고 어떤상탠지 모른다 불붙은 타이어가 터졌고 아저씨는 피흘리며 드너 누벘다 피나고무서운데 뭐어찌못하겠다 모르는아저씨다 했더니 10분쯤 안돼서 도착하더라구요 구급대원분들께 설명 여차저차 드리고 본건본대로 들은건 들은대로 불은 누가 어찌껐는지 설명드리고 차는 어찌 못하겠어서 레카 부르려고 했는데 보험사에서 나왔더라구요 구급차보다 좀 늦게 그 옛날 갤로퍼비슷한 각진차에 하이X 써진거 와서 상황보는것 까지만보고 그냥돌아섰는데 어찌되셨을지 걱정되네요 너무놀래서 친구들도 차타니까 조심하라고 얘기했더니 실명안되면 다행이라고 막 그러고;;.. 괜찮길 바라면서 왔어요.. 많이안다치셨어야 할텐데.. 모두 조심하세요.. 저런상황에 진짜 당황스럽다면 차라리 차를 버리고 본인몸을 지키세요 생각하면 끔짝합니다 그 빵!!!!터지는소리;; 만일 제가 그옆에서 같이 기웃기웃 거렸더라면;; 후.. 모두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