갚는데 졸업 후 꼬박 3년이 걸렸네요.
고등학교 졸업 후 10개월 정도 일을 하다가 하고 싶은 공부가 생겨서 4년제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첫 등록금과 입학금은 그동안 일한 돈으로 냈지만 그 이후에 7학기 등록금을 모두 학자금 대출로 해결을 했네요
어린 나이에 3천이나 되는 빚이 있다는게 부담도 되고..한편으로 무섭기도 했는데
이렇게 차곡차곡 돈을 모아서 대출을 다 갚게 되니 속이 후련한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학자금 대출을 갚고나니 결혼자금이 또 고민이 돼요
저는 쭉 등록금, 결혼자금은 부모님한테 손 벌리지 말고 혼자 힘으로 해결하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데..
적지 않은 나이인데 언제 돈모아서 결혼하나..한숨이 ㅠㅠ
그래도 열심히 일하다보면 또 이렇게 돈도 모으고 제 힘으로 결혼준비하는 날도 오겠죠
아아아 진짜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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