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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749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향욱4
추천 : 8
조회수 : 66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7/29 16:48:25
딱보면 각이 나오지 않나요?
일단 표면적으론 메갈의 혐오에 반대 하지만
쟤들이 깽판치면 깽판 칠 수록
여성문제가 사회적 아젠다로 자리잡고
유일한 여성 대권 도전자는 자신뿐이니
정의당이 더민주 통수 잘 치고 쌀밥 먹을수 있다
는거 아닙니까.

쟤들이 여성문제를 몰라서 저럴까요?
2세대 메갈처럼 여성이란 이름으로 깽판치는 년들이
지금 서구사회에선 다 뒈지고 조롱 받고
3세대 젠더평등 이슈로 넘어가는 마당에
나름 진보라 하는 등신들이 그 내용조차 모를까요?
아니 알겁니다.
오히려 "메갈식 2세대 섹스 운동이 여성운동을
알리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는점에 주목할것입니다.

1년남은 대선. 유일한 여성 대권주자 심상정
갑자기 질적 성장한 메갈리아.
뭔가 그림 그려지지 않습니까?
아마 정의당이 오랜시간 준비한 아이템일겁니다.
지금 그걸 정의당보고 버리라니요 죽어도 못할겁니다.
자력으로 안철수도 못꺽는 집단은 대선에선 들러리거든요.
근데 자칫하면 웹뿐만 아닌
전 사회적 현상으로 퍼질 폭탄의 뇌관을 들고 있는 집단이라면?
어휴 철수보다 중요해지는 그림 나오죠?

정의당은 지금 큰 착각을 하고 있어요.
극단주의와 손잡은 어떤 세력이던 결국 극단주의에
먹힌다는 역사의 교훈을 몰라요.
 브렉시트하고 인생 좆된 케머런과
히틀러와 손잡고 수정의 밤때 뒈진 독일 보수 정치꾼들
모두 자기들이 극단주의를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믿었거든요?
결과를 보세요. 지금은 혐오에 반대한다
점잖히 말하지만 정의당의 2년뒤 운명은 메갈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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