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이 성평등 가치실현을 중심과제로 삼고 있는 정당이고, 또 모든 혐오에 반대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할 수 있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혐오적 방식에 반대한다는 선언에는 동시에 만연해 있는 성차별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우리 당의 책임이 전제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 당이 성평등 사회를 위해 앞장서 실천하고, 우리와 함께하면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줌으로써 극단적 방법을 제어해 나가는 것이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굵은 글씨로 명확하게
"모든 혐오에 반대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한다" 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혐오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성차별 개선을 위한 우리당의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정도로 해석합시다.
물론.. 많은 분들이 심대표에게 요구하는 방향은 다 다르지만.. 저는 저정도면 저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발언은 추후 일베의 행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오유의 왜곡 자료로 메갈과 우리를 동급 취급한 그 문예위 부위원장은 사과했나요?
아님 아직도 우리를 계몽 대상으로 여기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