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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과 심상정 대표를 비호하는 의미로 설명하는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게시물ID : sisa_7497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풍행
추천 : 4/2
조회수 : 49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7/29 19:41:05
여러 오유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역시 지금의 사태에 대하여 매우 분노하고.. 오유가 일베나 메갈과 동일시 되었다는 점에 대하여 열받습니다.
 
특히.. 친근하게 접근했던 정의당 조차 왜곡된 오유 자료를 가지고 오유나 메갈이나를 시전 한 것에 대하여 무척이나 화가 납니다.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한 정의당의 사후 조치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만... 저의 이번 심대표의 성명 발표에 대한 해석은.... 다른 의미의 발언입니다.
 
공당의 대표가 판결문을 내리 듯이 너는 잘못되었고 나는 너희랑 같이 갈 수 없다.. 이렇게 무자르듯이 끊어내길 바라는 요구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취지에서 다시한번 자기 반성을 하고, 제대로된 남여 평등 사회에 대한 모습을 갖춰가겠다는 거시적인 성명 발표는 굳이 그것이 우리의 요구 또는 개개인의 요구에 100% 맞출 순 없더라도..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는 입장을 취했던 것입니다.
 
물론 남여 평등 사회에 대한 개념은 정의당과 저와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아니 매우 다를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남여 평등 사회란 남자와 여자의 근본적인 다름을 인정하고, 상호 존중하는 사회.. 취업, 복지, 사회 활동에서 여자라고 차별 받고, 남자라고 역차별 받지 않는 사회를 꿈꿉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자들이 우리를 혐오 하니깐 우리도 혐오해도 되라고 하는 남자 집단이나 여자 집단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혼자만의 생각으로 그친다면 그거야 자유겠지만.. 그것이 행위로 나타나고 범죄가 되면 화가 나는 것이고..
 
그러한 집단들이 자신을 잘못한게 없다며 쟤도 저런다가 아니라 모두가 그런다로 전체를 싸잡아 공격하고, 자신의 사상을 교묘히 탈바꿈하여 퍼뜨려 나가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고, 암세포적인 집단에 대하여 절대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가끔씩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나와 100% 의견이 맞는 사람이 있을까?
 
지금 이 글을 읽으신 분은 100% 맞는 사람이 있을까요?
 
 
정의당 사태는 이미 신뢰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는 차분하게 무관심으로 대응 하면서 저들의 행동을 떨어진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심대표는 이제 확실하게 확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발언을 했고.. 이제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오유분들은 정의당을 포기하실 수도 있고... 계속적인 분노를 가져가실 수도 있습니다.
 
 
전 다만.. 이제 정의당은 그렇게 발언을 했다........ 이제는 더이상 정의당에 요구할 필요도 없다...
 
그냥 신경끄자는 의미입니다.. 계속적으로 정의당에 분노를 표현해봤자.... 자신의 감정만 상하게 됩니다.
 
정의당이 이번 사태로 많은 사람들에게 메갈당으로 인식이 된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들이 이제 선택한 것이므로.... 우리는 이 후에 표로 심판하면 됩니다.
 
정의당의 스텐스가 받아들여 진다면 이번 총선보다 표를 많이 얻을 것이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냥 고추가루 뿌리는 정도의 정당으로 남을 것입니다.
 
저는 후자가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민심은 또 다를 수 있습니다...
 
그니깐 이제 그만 격한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밥이나 묵으러 갑시다... (개근데 안받아들여질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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