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나른한 오후 오징어를 씹으며(동족상잔의 비극이....)
이불을 돌돌 말고 티비를 시청하고 있었는데
여자사람에게 선톡이 날라 왔다!!!!!
오오 여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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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사람 : 오징어 나와라 오바!
여자사람 : 대왕오징어 빨리 텨 나와라!
여자사람 : 방사능 오징어 안나오냐 ??? >_<
오징어 : 내가 내가 왜 방사능 오징어야!!!! >_<
여자사람 : 일본에 있으면 방사능 덩어리지!
여자사람 : 언제 눈에서 레지져 쏘남??
오징어 : >_< 죽을래??
여자사람 : 너 이번에 겨울 휴가때 한국오지?? 나 안볼꺼야?
오징어 : 마님... 돌쇠가 죽을죄를 졌습니다.
여자사람 : 오냐 돌쇠야. 너에게 미션을 주겠다.
오징어 : ?????
여자사람 : 이거 사와라
오징어 : 이게 뭐야??? 너너너 미쳤구나??? ㅋㅋㅋㅋ 너가 이런걸???
여자사람 : 뒤지고*1000000 싶지???
오징어 : 아닙니다. 근데 어디서 파는데???(아 이비굴.....내가 휴가때 놀사람만 있어도)
여자사람 : 니가 알아서 찾아와
오징어 :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징어 : 근데 이런거 왜 찾냐?
여자사람 : 애인이 나 이거하면 귀여울거 같데~~~~~~~~^^
오징어 : ..... ..... ..... 그분 안과 가셔야 하는거 아니야???
여자사람 : 니 돈으로 결제해서 가져와라!
오징어 : 미쳤어???? 내가 왜!!!
여자사람 : 사오면 이 누님이 밥쏘마
오징어 : 아 네 네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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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인해 전 열심히 찾았습니다.
아 아 내가 친구가 없어서 이런거 하고 있는거 아니야
아니야~~
10년된 친구야 너도 오유하지???
이런거 시키는건 좀 넘 하지......ㅠ.ㅠ
한국가면 갈비준비해라!
네네 지금 결제하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