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일겁니다,
추운겨울에 작업실에 작업으 하다보니
하루를 꼬박 샜더라구요,
화장실은 공용화장실로 1층에있는데,
겨울에는 난방도 없어서 무지춥습니다..
그래서 생각난 잔머리가,
찬물에 세수하긴싫고 안닦으면 찜찜하니,
평소 사용하던 손 세정제가 눈앞에 있더군요
그 세정제를 쭈욱 짜서 얼굴에 펴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알콜성분이 쭈욱 날아가면서
호흡을 못하겠더군요..
그상태로 끅끅거리다가 이대로 죽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와 정말 죽겠더군요..
너무많이 발라서그런지 진짜 눈에 보이는것도 없고 피부도 증발해버리는줄 알았슴다..
이대로는 죽겠거니 라는 생각에 살고보자라는
일념하나고 어제 먹고남은 아메리카노 통의 빨대를 빼서 숨을 쉬었습니다..
그상태로 1분은 있었던거같아요..
제대로 눈도 못뜨고.. ㅜㅜ
그리하여 이렇게 살아서 있습니다..
잘못하다간 뉴스에 나오고
위기탈출넘버원의 소잿거리가 될 뻔했네요..
다들 귀찮다고 저같은 바보짓 하지마세요 ㅜㅜ
물이 있다는건 좋은겁니다
세수 열심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