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정치적이지 않다'라는 표현은 '정치에 관심 적다'가 아니라 '편가르기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썼습니다.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는 정치색이 있고, 그들이 어떤 주장을 하면 외부에서는 보통 '편들기'로 받아들여지죠.
이건 오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요즈음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 덕분에 오유는 '정치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게 되겠네요.
따라서 앞으로 오유에서 나온 주장은 더 값지게 받아들여지게 될겁니다.
외부에서 보기에 오유와 '같은 편'이었던 자들을 신랄히 비판함으로써,
'우리는 편들기 하는게 아니라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옳다고 말할 뿐이다'라는걸 확실히 보여줬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