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믿지 않고 종교도 갖고 있지 않지만
지금은 신에게 기도 합니다.
제발
그 고운 아이들 부모님 품에 친구들 품에 돌아 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춥고 어두운 곳에서 두려움에 떨 아이들 다른 실종자들 모두
환한 빛을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얘들아!
미안해 나는 이렇게 가만히 집 안에 앉아서 마음으로만 기도해서
미안해 얼마나 춥고 무섭니...
미안한데 정말 미안한데 조금만 더 버텨 줄 수 있겠니?
정말 미안한데 조금만 더 조금만 우리 희망을 갖고 버텨보자...
구조하시는 분들도 무탈하게 구조 작업 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