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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나아지면 더 나은 여자를 만날 줄 알았는데...
게시물ID : gomin_750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5vZ
추천 : 0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25 22:36:03
20대 초반부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고
많은 경험을 하면서 지냈는데
힘들때도 항상 나를 지탱해 주는 힘은
미래에 대한 그림이였는데...
 
다른건 이제 내 생각대로 대부분 되어 가는거 같은데
연애는 참 힘드네요.
이게 제일 힘든것 같습니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면
좋은 사람을 만날 줄 알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제는 소개팅도 예전만큼 들어오지도 않네요.
부담스럽데요.
 
나이는 이제 막 20대 후반으로 넘어가려는 나이 이지만
조금 결혼을 빨리 하고 싶은 생각에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데
그런 사람을 찾기가 힘듭니다.
 
솔직히 지금까지는
연애 제가 부담스러워서 못했던 경향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없었거든요.
외국에서 학교 다니면서 일도 계속 했기 때문에
누가 나 좋다고 고백하면
그 고백을 뭉개 버리기 일수 였습니다.
나 이렇게 바빠 죽겠는데 내가 뭐가 좋아서 날 좋아하나... 싶은 못된 생각도 있었구요.
 
사람의 진심을 그냥 무시해 버려서
제가 지금 이렇게 외로운가봐요.
이제는 슬슬 조금씩 시간도 생기고, 여유도 생겼는데
다른게 안생기네요.
 
어른들 말씀처럼
다 때가 있는건가봐요.
그 때를 놓친 저는 지금 이러고 있구요.
 
주제도 모르고 제가 눈이 높은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사실 높습니다.
외적인거 보다 다른거에 눈길이 더 많이 가니까요. 이게 더 힘든거 같습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서 긍정적인 힘으로 힘든일도 이겨 낼 수 있는 여자가 필요 합니다.
서로 좋은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여자가 필요 합니다.
 
아직도 판타지에서 나오지 못했나 봅니다.
제가 말하는 여자는 없다고 다들 그럽니다.
 
근데 저는 건방지게도 제가 그런 남자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여자도 분명히 있을거라고 조금만 더 믿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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