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을 한 10개월가량 봐왔는데, 그분은 알바하시고 저는 그쪽 손님이거든요
이야기는 최근 2개월동안만 했어요
그니깐 9개월째 됬을때는 서로 안면정도만 있는 사이였는데 제가 그날 카운터에서
'알바 되게 오래하시네요' 이러면서 이야기 시작했거든요 이제 언제 알바하냐 그냥 사소한 이야기 (알바관련)하고 수고하시라하고 나왔어요
이제 10개월째 되었을떄 제가 그 알바하는곳에가서
그 여성분에게 커피를 주면서 이야기 하려 했거든요
근데 가게 앞에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타이밍이 좋게 그분이 퇴근을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바로
나: '저기 안녕하세요'
그녀:'아...네 안녕하세요'
나:(커피 들이밀면서) 이거 드리고 싶어서요
그녀:아..저 괜찮은데...
나:아 괜찮아요 드세요
이렇게 이야기한담에 커피를 받고 이제 그 여성분은 집에가는데 우연히 가는 방향이 같더라구요
그래서 가면서 이름 물어보고 나이물어보고 여러가지 이야기 그냥 하다가 제가 번호를 달라고 했는데
그분이 하는말이 '아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래서 제가 '그냥 친해지고 싶어서요."
이렇게 이야기하니깐 '다음에 오면 드릴게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거절 당한 느낌도 들고 뻘쭘해서 그냥 딴이야기로 돌렸다가 다시 번호 알려달라니깐
'네 너무 갑작스러워서 다음에 드릴게요'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그냥 다음에 오면 반겨주세요~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끝내고 이제 그 여성분이 집에 갈때 쯤 되서
악수하자고 해서 악수한번하고 헤어졌는데, 이 여성분은 과연 제가 다음에 가면 번호를 줄까요????
이 여성분의 심리가 궁금하네요 ㅜㅜ 연애를 해봤어야지 알죠 ㅜㅜㅜㅜ 알려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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