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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과 진보의 공통점 - 독점과 시혜
게시물ID : sisa_750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urity
추천 : 10
조회수 : 59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7/31 03:39:18
한국에서...


재벌은 부를 독점하고 자본을 지배하며 낙수 효과라는 환상의 시혜를 전파하지요.

진보는 가치를 독점하고 인식을 지배하며 계몽이라는 환상의 시혜를 전파합니다.


재벌이 해체되어야 하는 당위성은 곧 한국 진보에게도 해당됩니다.

재벌의 해체가 진정한 발전과 공평한 재분배를 이룬다고 말하려면,

한국 진보도 스스로 뼈를 깍는 자기 반성과 정리를 이루어야 합니다.


'독식 비판'의 대상에서 자신을 제외하는 우를 범하는 한국 진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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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1 03:50:35추천 9
바로 그 독점을 깨버린게 노무현이라. 누구보다 당황한게 엘리트 진보들이고..
운동권 출신뿐만 아니라 진보언론 데스크에서도 지금까지도 이해를 할수 없을 정도로 친노들을 싫어하죠.
차라리 안철수를 밀고 있으니까요.
자신들이 수십년간 창출해내지 못한 감동을 겨우 고졸 출신 인권 변호사가 만들어 내다니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노통 자서전에 유명한 일화가 있죠.
노통이 부산 떨어지고 백수 시절 노동단체 대표 뽑는다고 해서 지원했는데 우린 권영길 같은 엘리트 간판이 필요하다고 짤렸답니다.
그들에겐 2년후 대통령이 되는 노무현보다 권영길이 더 훌륭해 보인거죠.
댓글 2개 ▲
2016-07-31 04:48:40추천 1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느끼는 기분을 그대로 적어주셨네요.
2016-07-31 06:09:17추천 3
훌륭해 보인다기보다 카르텔인거죠
추구하고 대변하는 가치가 중요한게 아니고 가치의 추구자와 대변자로서 얻게 될 권력과 권위가 중요한거죠.

그래서 노통은 보수와 진보 두 세력에게 모두 탄핵당했죠
2016-07-31 05:25:36추천 1
헤겔의 정반합이 만고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어쨌건 균형이 흐트러져 한쪽으로 쏠린 사회는 멸망으로 가속화 된다는 걸 역사속에서 부지기수로 보아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금의 사태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생존의 올가미에 걸려버린 한국 사회가 우려스럽습니다.
댓글 0개 ▲
2016-07-31 05:43:11추천 2
가치 기득권 집단을 꿈꾸는게 진보라는 이야기네요.
댓글 0개 ▲
2016-07-31 06:06:54추천 1
독식을 해도 상관은 없는데 독과점이 필연적으로 썩게되어있죠.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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