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분위기 잡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는 남자분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여성대상 심리전의 대가라고 생각하는 타무라 아츠시 (일본개그맨)의 키스전법을 퍼왔습니다- 이거 본 여자분들은 물론 그냥 읽기만 한 분들도 감정 이입으로 가슴이 콩닥거릴 지경이었음... 이글거리는 눈빛은 그냥 피하고 싶을때도 많지만 이런 건 정말 최곱니다!
참고로 타무라 아츠시는..흥미롭게 생긴 얼굴로 수많은 미녀, 특히 아무로 나미에와도 사귄 사람입니다-
펌)http://dh8080.egloos.com/5463818
타무라 아츠시가 출연한 1월 7일 방송에서
두어 번의 데이트. 이제 다음 진도로 나가고 싶을 때. 노을, 야경, 바다, 뭐든 이렇게 좋은 풍경을 보고 있으면 키스로 넘어 갈 거 같지만 갑자기 남자가 키스 모드로 변하면 "어 깜짝이야 저리가" 하면서 확 식어 버리는 여자도 있다. 아니면, 이미 과정부터 너무 뻔해서 "야야 됐어 하지마 하지마." 하고 일부러 절대 입술 안 내주는 여자도 있지.
고민하는 남자들에게 아츠시는 말한다. "키스하기로 맘 먹은 데이트에서 실패 해 본 경험이 없어." 타이밍을 놓쳐 본 적은 물론, 거부당해 본 적이 없다는 아츠시. 어떻게? 방법은 간단하다. "키스를 하겠다"고 선언하면 된다.
상황은 이렇다. 승부를 건 데이트는 심야 드라이브가 최고다. 좋아하는 그녀를 향해 장난스럽게 말한다. "다음에 빨간 신호가 걸리면 나 키스 한다." 차 없는 도로를 쌩쌩 질주 하고 있어도 그날 밤이 지나기 전에 반드시 한번 이상은 걸리는게 빨간신호. 만약 노란 신호가 보이면 속보이게 굴지 말고 오히려 힘껏 엑셀을 밟아라 신호가 보일 때마다 차 안에 감도는 정적을 즐기다 보면 첫 번째 빨간 신호에 걸린다. "키스 할거야"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일단, 쑥쓰러운 법 천천히 조심조심 할 듯 말 듯 다가가다가 녹색불로 바뀐다. 아쉬움과 팽팽한 긴장감을 가지고 다시 차는 출발. 그리고 이윽고 두번째 빨간 신호 걸렸다!
이때, 폭발할 듯 두근거리는 그녀에게 키스. (으아~~~~~~ 나 그 조수석에 태워 줘!!!)
아 참, 이건 번외편인데 두번째 빨간 신호가 나왔는데도 키스 안하고 일단 지나가 보자. 그럼 그녀가 이렇게 말한다. "어? 뭐야. 너 키스 한다매?" "어? 혹시 진담으로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