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글의 제목 처럼 왜 일베 유저들의 주장과 논리가 그렇게 많이 바뀌는지 일베유저들의 기회주의적인 면모와 그들의 프로파간다적인 면에서 알아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일베유저들의 주장과 논리는 정말 하루에 몇번씩 바뀐다 할 정도로 많이 바뀝니다 제가 지금까지 예시로 들었던 수많은 이야기들을 다시 꺼내올 필요도 없이
여러분들이 아시는 것만으로도 몇개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권시절엔 박근혜가 엄청 까이던것과 지금은 박근혜를 레이디 가카라 숭상하고 있는것 외 전체적으로 보면 하루에도 그들의 주장이 몇번씩 바뀝니다
왜 그들의 주장과 논리는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 것일까요 ?
답은 간단합니다 일반적으로 진보를 표방하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민주당의 가치와 이념이 자기와 일부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지지하지만
일베를 비롯한 보수유저들은 일단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나서 그들의 가치와 이념을 따르기 때문이지요
진보쪽은 자신들의 가치와 이념을 던지고 그것과 비슷한 민주당을 타고간다고 표현할 수 있다면
보수쪽은 일단 새누리당을 던지고 보고 거기에 자신의 가치와 이념을 따라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유 다음 등의 좌파 사이트들은 시시때때로 마음에 들지 않을때마다 민주당을 욕하지만 ( 사실 저도 가끔씩 민주당을 폭파시켜버리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일베등의 보수사이트에서 새누리를 욕하는 건 찾아 볼 수 조차 없습니다 주권이 바뀌어있는 형태죠 ,
그들의 증오하는 다문화주의의 선봉장 이자스민을 비난할때도 결코 새누리를 포함해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의 선동이 극에 다다랐단 뜻입니다 자신들의 주인을 물 수가 없는거죠
그들은 자신의 논리와 주장을 뒤바꾸는데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아무런 반향도 없구요
만약 있다 쳐도 무시되어 버리고 운영자에 의해 삼천일 밴을 먹습니다
그들의 기회주의적인 측면에서 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얼마전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성재기씨가 사망했을때 일베사이트에서는 재기 갑이 죽었다며 슬퍼하였습니다
오유 및 좌파사이트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일었구요
만약 성재기씨가 좌파인물이었다면 어쨋을까요? 입에 담지도 못할 욕과 합성자료가 일베에 난무했을 것입니다 실제로 좌파 인물이 사망했을때 그들은 늘 그랬구요
이렇게 그들의 선동양상은 상당히 폭력적입니다 아마 사람들은 폭력적인 것에 쉽게 끌리고 자극받기 때문일겁니다 그들이 그 방향을 그쪽으로 잡은 것은
이야기가 잠깐 샌것 같습니다 여튼 성재기 씨가 운영하는 남성연대의 가치와 이념이 자기들과 조금 부합한다 생각한 일베유저 회원들은
일베에 남성연대 후원 인증글을 올립니다 수백만원대의 후원 인증글이 상당수 올라왔죠
이것에 대해 성재기씨는 어떤 입장을 표했을까요?
성재기 씨는 자신의 트위터로 [모 사이트에서 이루어진 수백만원 상당의 입금 게시물을 보고 확인해 본 결과 그 어떠한 입금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트위터에 올린겁니다
일베에서 자기의 아이디를 레벨업 하고자 자기들이 그렇게 재기갑 재기갑이라고 부르던 사람의 뒤통수를 후려친겁니다 그 수 많은 사람이요 합성으로써.
저는 이러한 일베유저들의 그렇게 시도때도 없이 재기 甲 재기 甲 이라고 치켜세울때마다 구역질이 납니다
성재기가 인터넷에서 가장 심적으로 피해를 입은건 아마 그들한테서일텐데 말이죠
오유에는 오유에 올라오는 글들을 가지고 레벨업을 하고자 일베에 올리는 일베 유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 콘크리트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바꾸어잡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이런 글을 써봅니다
당신들의 선동의 논리는 매우 얕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애국보수 세력이 국정원 및 군 사이버사령부를 대동하고나서도 간발의 차로 종북세력을 이기는 나라인데 왜 이 나라는 망하지 않을까요?
일베유저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종북 간첩이란 증거가 많은데 왜 그 잘난 국정원에서는 이들에게 어떠한 제지도 못하고 있을까요?
간첩이 나왔다며 일베유저들이 정말 좋아하는 간첩 기소사건의 대부분이 왜 무죄를 받고 지금까지 간첩 기소 사건 중 대부분이 무죄를 받았을까요? 그 피해자들과 가해자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왜 고급간첩 빨갱이인 김대중씨에게 전두환 대통령은 민주화 운동을 그만하면 부통령의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을까요 ?
한번 쯤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