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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12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햄햄★
추천 : 2
조회수 : 7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2/23 15:44:19
볼 사람은 없을거 같은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쓸게여
나 혼자 다시볼거니까 맘대로씀
친구들이랑 거리를 걷고있었음
근데 걸어오던 아줌마가 갑자기 말을 걸었음
"학생들 나 스타일 괜찮죠^^!"
....?.....????.........?????????뭐임? 우리 셋다
모르는 분이었는데 갑자기 말을 거심
겁나당황스러웠는데 대답은 해야겠으니까
"네" 이캄
"(흰머리가 반이었음)흰머리만 없으면 젊어보이죠???????^▽^"
"...네"
그러면서 막 자기 얘기를 하심 자켓을 입고계셨는데 이 자켓이 자기 남편거라고하시고
자기가 대학생때는 되게 괜찮았는데 결혼하고 38세까지 목각인형으로 살았다고 하시고
말을 엄청 쏟아내심
근데 저는 이 상황 자체가 이해가 안되서
'뭐지?뭐지?뭐지??뭐지????뭐지????나니?나니?나니???나니????나니?????????나니?????!????????'
사실 좀 정신이 불안정한 분이거나
이런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내가 스타일이 좋아진 이유는 바로 이 호르몬제 때문! " 이러면서 약병을 꺼낼줄 알았음
근데 아니더라구요
ㅇㅇ
아줌마가 대충얘기를 끝내심
그리고 들고있던 쇼핑백을 뒤적이시더니 뭔가 비닐봉지를 꺼내심
"이거 성당에서 산 부침개인데 가져가요^^!!"
주심.
받음.
가심.
..........................
옆에서 정신놓고있던 친구들이 그다음에
정신을 차리고 이 부침개 먹어도 죽지 않을까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함
뭐지?무ㅏ지???뭐지????????!뭐지????????,,,????????????
지금 이 순간에도 부침개를 왜 얻었는지 이해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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