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서 [변호인] 열풍이 부는 것을 보며
미국에서의 상영을 고대하고 고대했더랍니다ㅎ
불법 캠버젼이 도는 것을 보며...
넘;; 궁금했었드랬지만
꾸~욱 참은 보람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Philadelphia 다운타운에서 상영하지 않고
조금 외곽지역에서 상영해서 찾아가는 길이
조금은 수월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한인들이 오신 것을 보고
영화 시작하기 전 광고를 볼 때부터
제 입가에 아빠 미소가 떠나지 않더군요ㅋㅋ
몇 개월 전 [관상]이 상영 되었을 때에는
순수 한인들만 계셨었는데...
오늘은 혼자 영화를 보러 온 백인 청년도 보이고
몬지 모르는 감동이 저 밑에서 감지가 되더군요.
50여명 되는 적은 숫자였지만 민주주의를 향한
주인공의 사자후에
함께 박수를 치고 울고 웃고 했네요.
먼 타국에서도 소름끼치는 침묵하는 대중이 아닌...
정의 아니 먼저 상식의 편에서
용기있게 서는 대한국민이고 싶네요.
우선 치열한 학업 가운데서도...
소소한 일상 가운데서도
고국의 소식에 귀를 더욱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여기 한인사회에서도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더욱 더 실천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참 오늘은 저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리운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