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ㅜㅜㅜ제가 부산사는데 얼마전에 저 다니는 미술학원에 새로선생님 몇분 오셨는데 그중에 한 남자분이 20살이래요..한살밖에 차이가 안나잖아요? 보통 미술학원에 어린사람들 별로 안쓰잖아요 완전 선생님.이런건 아니고 그냥 보조?돌아다니면서 조언해주고 좀 도와주고 그런?쨋든 이제 3개월짼가 그럴거에요.. 부끄럽지만 짝사랑하고 있었거든요.ㅜㅜ 막 서울에서 대학때문에 내려오셨다는데 진짜 멋있고 막 딱 제이상형이고 살짝 썸타는 분위기였어요ㅠㅠ주말에 따로 만나서 같이 공부도하고ㅠ 공부열심히해서 같은대학 들어가야지!했는데...
오늘 쌤이 옆에서 막 농담도하면서 엄청 알콩달콩하게 그림고쳐주고있었거든요? 근데 쌤이 저 집방향 xx쪽 아니냐면서 버스 같이타고 가쟤요.. 오늘 이모집 가기로 했다고.. 저는 또 설레서 넿ㅎㅎ하면서 같이 버스타고 내려서 걷는데 계속 같은방향인 거에요.. 얘기하다보니까 같은동네같길래 집앞까지 갔는데 쌤이 자기 이모집이라는 거에요.. 나는 ?????.?하면서 당황당황해서 집문열고 엄마불러서 쌤 가르키니까.. 사촌오빠래요ㅠㅠㅠㅠ
내가 10살때 한번보고 서울올라가서 그뒤로 한번도 못본ㅜㅜㅜㅜㅜㅜ 이게뭐야ㅜㅠㅠㅠㅜ나 하루종일 멘뭉와서 잠도못자고있어요ㅠㅠㅠ 머릿속이 그냥 ?????????임 ㅠㅠㅠ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