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세달전에 93키로였다가
지금 20키로를 뺐어요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풀다보니
3년간 40키로 가까이 쪘어요

자존감은 한없이 낮아지고 밖에나가기도 싫더라구요
그래서 마음먹고 빼기로 한지 세달째입니다
식이는 먹고싶은거 조금씩 자주먹고
간식대신 토마토 먹거나 그정도요
운동도 하루에 한시간정도 걷고 훌라후프돌리는 정도였구요
몸무게가 많이나가는 사람은 무릎에 무리가 갈수 있다고해서 일상에서 많이움직이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요즘 정체기인지 잘안빠지는데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몸무게에 집착합니다
시간마다 몸무게를 재보고 갑자기 격한 운동을 한다거나 굶기도 합니다 
다음날 몸무게를 재고 안빠져있으면 하루종일 우울하고 폭식을 하기도해요
그 후엔 억지로 토하기도 하구요

지금은 어쩌다 한번이지만 이게습관이 될까 무섭기도하구요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이 중요하다는거 알아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받고싶어요
친구들한테 제 상황 밝히고 응원해달라 하기엔
아무 악의없는 말들과 시선을 과대해석하고
스스로 작아질거 같아 따뜻한 오유에 글남겨봐요
 제발 힘내라고 괜찮다고 해주세요
저는 그렇게 나약하지 않다고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