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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번 주에 감기가 걸려서 주말 내내 누워서 지내느라
한 주 쉬었습니다ㅠ_ㅠ
죄송의 말씀을 드립니다ㅠ_ㅠ
이제 감기 한 번 걸렸으니 몇 개월간 안 걸리겟지!?
42화 재밌게 읽어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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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734 여포
케이크 맛있었어
735
먹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6
자세하게
737 여포
좀 있다 알바 있는데ㅋ
E집에 가서 차를 대접 받았어.
특별히 E는 달라진 점은 없었지만
뭐라고 할까, 전보다도 대화가 어색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뒤에 아주머니는 젊었을 적엔 얼굴을 따지는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 남편은 꽤나 타협을 했다고 한다.
역시 아이돌을 노렸던 분이시군!
도중에 아주머니께서
“E도 이 나이가 되도록 남자친구도 한 명 없단 말이지~”
라는 이야기가 되어서 꽤나 식은땀을 흘렸다.
그리고 이야기하던 중 Y한테서 전화가 걸려와서,
“지금 E집에 있는데ㅋ”
“그러면 둘이서 지금 우리 집에 안 올래?”
라는 이야기가 되어 둘이서 가기로 했다.
738 여포
먹은 케이크는 딸기쇼트케이크와 몽블랑.
E와 Y는 꽤 사이가 좋은 듯이 이야기 했었어.
아무래도 E와 Y가 견원지간이라는 너희들의 예상은 빗나간 모양이구나ㅋ
741
진짭니까
표면상인지 아닌지가 신경쓰이네ㅋ
정말 사이가 좋다고 한다면
Y“선배가 좋아졌어”
E“응원할게”
그래서 대답할 수 없다는 건가?
E는 좋아하는 건지 아무런 생각이 없는 건지 잘 모르겠고 말이지
또 좀 망상이 들기 시작하네ㅋ
749
E마마는 여포와 사귀었으면 하는 거 같은데
E마마가 여포를 노리고 있다는 건 나의 착각이었던 건가...
아니, 사귀게 만들어서 더욱 가까워지려고 하는 건가...?
752
E마마는 아무리 봐도 E와 여포를 사귀게 하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ㅋ
사귀고 있지도 않은데 부모가 인정하다니 움직이기가 힘드네ㅋㅋㅋ
760 여포
아니 E마마가 나에게 딸을 밀어주고 있다는 게 진짜야?
잘 모르겠는데
761
진짜
762
가능성은 높아
774
일단 여포에게는 Y가 데스노트를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라는 것에 대해 설명을 해주실까!
780 여포
Y는 사실 데스노트를 가지고 있었어ㅋ
전에 어딘가에서 보고 재밌다고 느껴서 모았다나봐
( ゚д゚)......
뭐 이건 Y한테서 들었던 이야기인데, 본인이 그렇다고 하니까 일단 진짜겠지ㅋ
782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빌렸다는 건가
Y→여포는 확실할 지도 모르겠어
783
일반적이라면 ‘나도 가지고 있어’라며 끝낼 것을 일부러 거짓말을 해서 빌렸다는 것은
어지간히 만날 구실이 필요했다는 거겠지
아무리 봐도 사랑의 병입니다. 정말 감사(생략)
784 E지원회
아마도 지금 여포가 가지고 있는 데스노트는, 이전에 Y가 산 것일 거야
Y는 여포한테서 데스노트를 빌려서
‘이, 이게 선배의 데스노트......하아하아'
돌려줄 때에 그대로 돌려주는 척하면서, 실은 교환한 물건이었다
Y의 목적은 여포의 데스노트와 교환하는 거였어!!!
785 여포
헉ㅋㅋㅋㅋㅋ너희들 너무 망상하는 거 아니야?ㅋㅋㅋㅋ
뭐 가지고 있는데도 빌리려고 했던 건 지금도 의도를 모르겠지만
786 여포
집에 가면 정말 내 것인지 확인해볼까
788
Y가 전부터 데스노트를 가지고 있었던 없었던간에
여포에게 자기 감정을 알게 하려고 말해온 거야ㅋ
E가 친구로써밖에 여포를 볼 수 없다면 태도로 나타낸다고 해도
난처해하기만 할 뿐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Y한테서의 권유에 난처해하는 여포를 보면 알잖아
정말로 여포가 난처한지 아닌지는 수상하지만ㅋ
그래서 확실히 물어보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반대의 입장이라면, 확실히 말 안하면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말한 적도 있어. 뭔가 불쌍해보여서 말이지
머지않아 여포에게 그럴 때가 올 것 같아ㅋ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할테니, 이대로 가는 것도 좋을 지도 모르지
E에게 태도로 표한다고 해도 난처해한다고 확신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789
아니 진지 먹은 장문들이 너무 많잖아ㅋㅋㅋㅋ
>>788
완전 동의.
E가 정말 친구로써밖에 보고 있지 않다면,
‘S쨩이 날 좋아해주는 건 기쁘지만,
그에 응할 수 없으니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곤란해’
라는 상황이 되어 E에게 무리를 시키거나, 사이가 소원해질 수도 있어.
그러면 질투 같은 거 하지 말라고 한 시간 정도 질문 공격을 퍼부어주고 싶은데ㅋㅋㅋ
792 여포
나에게는 Y가 나를 좋아한다는 게 전혀 믿겨지지가 않는데
데스노트는 잘 살펴봤는데, 서로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어ㅋ
794
그러면 반대로 물어보자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거짓말을 해가면서 데스노트를 빌려?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케이크 먹으라면서 집으로 불러?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매일 자주 문자를 해?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안겨 붙어?
그 밖에도 많이 있겠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잖아
이걸로도 Y가 여포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Y는 이 게시판을 보고 낚시를 하고 있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지
799 여포
그래도 그러고보니 Y방에는 컴퓨터 없었어
그래도 컴퓨터 없는 집은 거의 없으니 어딘가에 있는 건가.....
휴대폰으로 2ch을......?
아니, 침착해......
805
여포는 또 착각일 지도 모른다며 불안해하는 건가?
Y 쪽은 틀림없다고 생각해
결국, 생각한다고 밖에 말 못하지만ㅋ 알고 싶으면 Y한테 물어봐ㅋㅋ
몇 년이 지나면 좋은 추억이 될테니 힘내라구
아무 것도 남는 게 없는 짝사랑의 추억보다 아주 좋은 거야
어쩌면 E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을 지도 모르지
라고 좀 분위기를 띄어본다
806 여포
E와 문자했는데 좀 봐줘.
‘어제 케이크 맛있었지’
‘응, S쨩 2조각이나 먹었구’
‘나는 E가 만들어준 케이크가 더 좋은 것 같아’←여기 주목!!!!!
'고마워. S쨩은 정말 단 걸 좋아하네'←효과 없음!?
나의 훌륭한 일격이 보기 좋게 빗나가버린 겁니까?
807
바쁘고 귀찮은 줄은 알겠지만
주고 받는 내용은 되도록 다 밝혀주지 않을래?
요즘 들어 보고내용이 대충대충이라서 파악하기가 힘들어ㅋㅋㅋ
뇌 속에서 자동으로 보완되는 거랑 모두의 망상들이 뒤죽박죽으로 섞이기 시작했어, 부탁해
809 여포
알았어ㅋ
Y하고는 꽤 양이 많고 단문이라 좀 밝히기 어렵지만
E하고는 전부 밝히도록 할게ㅋ
그보다 위에건 그대로야. 그 뒤로 두 세 번 만에 끝났고ㅋ
826
뭐라고 할까, 그거네.
E한테 보내는 문자도
일부러 신경 써서 보낼 필요 없을 지도 모르겠어
Y와 주고받는 것처럼 가볍게, 그리고 양을 늘려가는 편이 좋지 않나?
827
>>809 Y와는 꽤 양이 많다
라는 건 E에게 다 새어나간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아. 이것만으로도 치명상일 걸
828 여포
그렇다곤 해도 이제와서 Y와의 문자를 줄이는 것도 좀......
E와의 문자를 늘리는 것도 화제 같은 게 좀 그렇고......
지금은 현상유지밖에......
837 여포
슈퍼로봇대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네
빨리 자야지
838
잘 자 뿅♪
가끔 전화도 해
840
아니 여포야, 귀찮더라도 별일 없더라도
E와 Y와의 문자 내용은 가능한 여기에 써주지 않을래?
그렇지 않으면 지금 상황과 두 사람과의 관계 같은 걸 전혀 모르겠어
여기서 망상만 계속 나오고 그걸로 행동해도 실패한 뿐이라고
841
아마 Y는 E에게 여러 가지 있는 말 없는 말 다 말하겠지만
E는 Y에게 아무것도 말 안하고 있겠지-
여포가 E에게 고백했던 일이
Y에게 발각된다면 엄청난 일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
879
후우...처음 세워진 게시판에서 겨우 따라 잡았다...
일단...
Y와의 문자 내용은 확실히 E에게 전달되고 있었을 거야
뭐 전부는 아니겠지만, Y가 재미있다, 기쁘다, 흥미가 있다,
같은 이런 일은 말 했겠지
역으로 생각해보자면, Y에게만 좋은 내용만 전해졌을 테니
듣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러브러브한 관계라고 밖에 여겨지지 않을 거라는 함정
그리고...E는 약간 어리숙한 면이 있을 지도 몰라
질투하는 듯한 느낌을 풍기는 단계에서 있는 힘껏 행동을 취했어야 했어...
나의 대책 의견으로써는...
Y와의 문자는 되도록 무미건조하게 하기. 공부가 바쁘다거나 뭐라도 이유는 있으니까,
갑자기 무미건조해져도 괜찮을 거야
그리고...절대로 Y의 권유를 수락하지 않기
E에게는 모두가 계속 말하고 있는 것처럼 문자와 전화를 늘리기.
일단 이걸 못하면 좀 힘들지
다음날
882 여포
알바 중에 여자아이 둘이 무슨 일인지 가까이 다가온다.
"아, 역시 그 선배야ㅋ"
"이 사람?"
유쾌하게 손가락을 가리키며
(뭐, 뭐야 이녀석들은......아니, 이녀석 어딘가에서......)
그 여자아이들 중 한 명은, 이전 Y와 같이 왔었던 아이였다.
아니, 그건 그쪽이 말해줘서 눈치챈 거지만.
본론으로 들어가서
"선배, Y말야-, 어제 고백 받았어ㅋ"
"......"
"제대로 붙잡지 않으면 낚아 간다구-"
그런 이야기를 좀 하고선 그 애들은 떠나갔다.
(뭐가 뭔지 모르겠어......)
일단 그 사실을 듣고, 나는 적지 않게 동요한 것은 확실하다.
즉 나는 Y에게도 호의를 가지고 있다는 셈인가......
아, 아니, 그런 일은......
그것보다 지금 나는 Y에게 뭐라도 문자를 보내야하는 건가
884
여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5
Y는 꽤나 책사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3
Y를 버린다고 해서 E와 확실히 사귈 수 있다는 보장은 없어
그 질투(?)가 사귀고 싶다는 감정이 있다는 전제하의 이야기라면 다르겠지만
그렇게 확언할 수 없다는 점이 E의 잘 모를 점이야.
어쩔 수 없을 정도로 E를 좋아한다면 Y를 버리는 것도 괜찮다고는 생각하지만
나는 여포에게 여자친구가 생기면 그걸로 좋기 때문에
거기까지 노력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둘게ㅋㅋ
그런데 여포는 골든 위크 예정은 물어봤어?
만날 거라면 빨리 물어보는 편이 좋잖아
886 여포
골든 위크인가......솔직히 나 알바가 있을지 없을지 미묘하단 말야
"골든 위크 때 할 일 없어? 그러면 알바 좀 부탁해"라는 말도 들었고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
889
>>883
>Y를 버린다고 해서 E와 확실히 사귈 수 있다는 보장은 없어
난 이거 반대라고 생각하는데ㅋㅋㅋㅋㅋㅋ
'Y를 버리지 않으면 E와의 길은 열리지 않는다'라고 생각해ㅋㅋㅋㅋㅋㅋㅋ
891
>>889
아니아니, 친구로써밖에 여겨지지 않는 경우라면 무리잖아?
892
"지금은 아직..."이라는 가능성에 걸 경우야ㅋㅋㅋㅋㅋ
멋대로 거기까지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해
895
>>882
그리고 Y에게는 고백 받았냐고 안 물어보는 편이 좋아
그쪽에서 먼저 말해오면 들어주면 되는 일이지만,
자기 일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남들에게 알려진 것은
좋은 기분은 안 드니까 말이야. 그게 어떤 경위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 해도 말이지ㅋ
896 여포
>>895
위험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 내용 적고 있던 중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8
한 번 밖에 만난 적이 없는 여자가 그런 말을 하러 온 건
Y가 여포를 노리고 있다고 공언하고 있는 셈이지ㅋ
뭐어, Y의 책략이겠지만ㅋ
899
여포가 먼저 말 안하고, Y가 먼저 '나 고백 받았어'라는 말을 하더라도
'아, 그렇구나. 인기 있네'정도로만 답하고 자세하게 물어보지 않는 편이 좋아ㅋ
902 여포
Y의 책략? 그러면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지......
906
만약 Y가 고백 받은 것이 진짜라면
Y에게 고백한 남자는 여포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네ㅋ
좀 동정하게 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7
진지 먹자면
Y한테 가는 건 별로 나쁜 게 아니라고 생각해
게시판 만든 처음부터 E를 노렸으니 흐름을 바꾸는 게 힘들다고
자기 멋대로 혼자서 그렇게 믿고 있을 뿐일 지도 모르고.
같이 있어서 자연스럽고 즐겁지 않으면 사귀고 나서도 괴롭다고.
차이기도 했고, 정말로 E를 좋아하는 건지 한 번 더 자신에게 물어봐 봐.
그리고 E를 좋아한다면 전력으로 임해. 자주 연락 하고ㅋ
908 여포
나도 좀 진지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네......
이대로 가면 울트라 배드엔드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E→역시 남성 불신 그대로 끝
Y→고백 받은 남자에게 붙음
911 E지원회
Y가 고백 받은 남자하고 붙는 일은 없지 않을까
여포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고
여포도 은근슬쩍 그런 마음이 있는 척 내비치고 있고
뭐 앞으로 여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렸지
일단 자신의 감정을 확실히 정할 것
그리고 이상적인 형태가 어떤 것인지
그것을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913
이참에 Y에게 고백하게 만들어서 'E를 좋아하고 있어'라고 차버리는 것도...
E가 Y와 여포의 사이가 마음에 걸려서 사귀는 게 주저되는 거라면이지만...
정말로 그런지는 잘 모르고, Y와 E에게 전해질 지도 잘 모르겠어
단지 Y가 울 경우의 대처는 여포가 해결해야 해. 분명 전화해올 걸ㅋㅋ
915
여포의 해피엔드는 대체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도 Y도 진정한 연애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분위기는 없어보이는데ㅋㅋㅋㅋ
말 그대로 여자인 친구를 늘리고 싶을 뿐이라면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것이 가장 기분이 편하고 가장 오래 가ㅋ
플래그 전부 회피하고 있으면 오케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6 여포
내일 빨리 일어나야 되니 일단 잘게......
또 문자 오면 보고할게
918
수고 잘 자 뿅
919
이불 속에서 E와 Y를 생각하면서 자
분명 꿈에서 나온 쪽이 진짜야ㅋㅋㅋㅋㅋㅋ
924 E지원회
보고에서 온 친구가
Y가 고백 받은 것을 여포에게 전했다, 라는 것을 Y에게 말했냐 아니냐가 문제야
고백 받은 것을 알면서도 문자를 보내지 않는 건 나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라고 생각해서 그 남자랑 사귈 가능성도 있어.
그렇지만 여포를 좋아하는데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가볍게 사귀어 볼까,
라는 느낌은 Y한테는 없다고 생각해
926
*Y를 친구로써 좋아함
*E를 이성으로써 좋아함
*그러나 E에게는 2번 차임
*Y의 친구 발언으로부터 'Y는 고백 받았다''여포에게 관심이 있다'
뭐
일반적으로는 Y에게 고백하거나 고백 받을 상황을 만들어서 사귀겠지...
사귀고 나서 좋아지는 경우도 충분히 있고
927
여포의 뇌 속
금방 좋아하는 사람을 바꾸다니 정말 너무한 녀석이라고 천사가 속삭임(E파 여포)
이런 경우 이번이 아니면 좀처럼 없을 거라고 악마가 속삭임(Y파 여포)
여포는 Y에게 호감을 받는 것이 너무 예상 외였다.
E를 계속 노리고 있었지만, 자신을 좋아해준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솔직히 아깝다는 생각이 들겠지ㅋㅋ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아진다
미국에서는 자주 있는 일
928 E지원회
>>927
그리고 Y의 성격이 여포에겐 맞는 것 같아
스스로 행동을 일으키지 않는 여포에 비해, Y는 행동파니까
여포에겐 편할 거야
받아주기도 잘 받아주고, 신경을 안 써도 되니까ㅋㅋ
931
어느 쪽으로 간다고 해도, 한 번 E한테 도전해야 된다고 생각해
'대답할 수 없다'는 건 어떠한 의미인지.
여포가 상처 입는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고백이란 건 그런 거니까
슬슬 발을 들이밀 각오를 해야하지 않을까?
935
Y와 여포는 상성이 좋은 건가...성격이 너무 다른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뭐 취향이지ㅋㅋㅋㅋ
휘둘려져서 즐거운지, 움직임이 없어서 지겨운지ㅋㅋㅋ
가장 좋은 건 자기가 먼저 움직이고 싶어질 정도의 상대인데ㅋ
937
여포는 E에게 두 번이나 차였으니까 그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
차였어도 같이 놀거나 하니까 E는 아직 여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생각해.
이런데 최종적으로 Y쪽으로 가버린다면
E의 남성 불신이 더욱 악화되어버리지 않을까?
장난 문자나 그 때의 분위기로 고백했다고는 해도, 고백한 이상 책임은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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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여포가 취해야할 행동은 과연 무엇일까
다음 화, Y가 맹공을 퍼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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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예고
흔들리는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