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세월호, 당신 대권놀음에 이용할 사안 아냐”
김무성, 팽목항 방문…이 시대 최고의 슬픔 함께하기 위해?
김미란 기자
승인 2016.08.01 17:15:01
수정 2016.08.01 17: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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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페이스북> |
대권행보의 일환으로 전국 민생투어에 나선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일 팽목항을 찾았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팽목항을 찾은 이유를 “이 시대 최고의 슬픔을 함께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무성 전 대표는 “분향을 하고, 아직도 찾지 못한 아홉분을 기다리며 팽목항에 머물고 계신 가족을 뵈니 가슴이 먹먹해진다”면서 “라면을 함께 먹고 팽목항을 걸으며 2시간 넘게 그분들과 가슴 아픈 얘기를 나눴다”고 이날 일정을 소개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면서 “다시는 이 땅에 없어야 할 비극이자 아픔을 우리 국민 모두가 똑같이 느끼고 계신데, 이게 왜 국론분열과 정쟁의 원인이 되는지 안타깝기만 하다”고도 했다.
또 방명록에는 “다시는 이 땅에 세월호의 비극이 없어야 합니다. 너무나 안타깝게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며 실종자 9人 모두 인양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썼다. 한편, 이를 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김무성 전 대표에 “세월호는 당신의 대권놀음 소재로 이용해 먹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일갈했다. 정 전 의원은 “새누리당이 그동안 세월호 유가족들께 한 짓부터 먼저 사과하라”며 “팽목항에 갈 생각을 하다니 참 (얼굴도)두껍다”고 힐난했다.
< 김무성, 그 낯짝의 두꺼움은 승용차 철판을 닮은 듯 빤빤하고 그 태도의 같잖음은 아니꼽고 하찮기만 한데, 유독 전방을 향해 둥둥둥 융기해버린 그대의 똥배는 참 두툼하니 그 포동거림과 함께 가히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다고 나는 본다. 웬만하면 괜히 폼잡지 말고 그 뱃살이나 빼기 바란다.>